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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ravelogue/Okinawa

2013.12.18 #3.슈리성 산책

유이레일로 가려고 했는데, 차량 반납전에 시간이 남아서 슈리성으로 간다.


슈리성은 옛날 옛날에 류큐제도 - 오키나와 지방에 있었던 류큐왕국의 성이다.


참고 : 슈리성 가는 방법이 유이레일 슈리성역으로 가서 버스 8번을 타라고 되어 있던데, 신도심에 8번 버스가 간다. 여행책에 시키는대로 하지 말고 머무는 곳에서 가는 최적의 방법을 찾으면 더 좋은게 나올지도 모름.

버스 운행 간격이 좀 넓어서 차가 있으면 그냥 차로 가는게 낫다.


슈리성은 유료주차다. 소형차 두시간에 310엔이었던가.. 

일본 유적지에 와서 두시간 이상 머물러본 기억이 없는지라 저만하면 넉넉하겠다고 생각했다. 



구름을 타고 날아갈 것 같으면서 

눈이 많고 

여우 꼬리가 달린 

신령님이 서 있어서 찍어봤다.




입장할 때, 추천코스가 있는 안내지를 들고 갔는데, 지점별로 도장을 찍을 수 있고, 기념 스탬프 6종을 찍을 수 있는 페이지도 있다.

중학생 까지만 코스를 완료 하면 기념품을 준다고 한다. 왜 차별하는거냐.


6종 기념 스탬프는 정전 바깥쪽에 있는 전시실과 기념품 가게 안에 각 3종씩 있다.




날씨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우측에 보이는 것이 스탬프. 



이렇게, 스탬프에 나오는 대상에는 점점 더 관심이 없어지고 도장 모으는데만 관심이 가는 .. 내 이럴줄 알았다.




해시계라고 한다.



정전으로 입장 할 때는 입장료를 받는다. 800엔.

높은 곳에 올라가면 자세히는 안보여도 훑어 볼 수는 있고, 들어가고 싶을 만큼 외형이 멋있지는 않아서 스치듯 지나왔다.

(나중에 사진을 보니, 들어갔다 나올걸 그랬나..약간 후회가 되기도 한다.)




성벽 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나하시내를 볼 수 있다.







내려오는 길에 만난 한가로운 냐옹이.



기념품 가게에 서 있던 안내 담당 잘생긴 청년.



주차장 가는 길에 본 뽑기. 200엔



딱 한개만 해 보았다. 핑크 시사 핸드폰고리. 예뻐서 하나만 하고 그만해도 아쉬움 없음. 


예상했던 대로, 코스 1, 2, 3중 중간 길이 코스를 선택해서 따라다니면서 짧은 코스 지점도 살짝살짝 찍어가며 여유롭게 다녔는데 한시간 남짓 걸렸다.

쉬엄쉬엄 벤치에서 나하 시내 전경 보며 바람도 쐤지만 오래는 걸리지 않아 무사히 주차장에서 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