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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ravelogue/Okinawa

2013.12.18 #6.나하 메인 플레이스

메인 플레이스 쇼핑몰은 그냥 쇼핑몰이다.. 너무 당연한가.

오늘은 식품관 쪽을 좀 열심히 볼 생각.

신도심 오모로마치 역에서 가깝다. = 호텔에서 가깝다.


그리고 짐이 늘어나서 큰 푸대가방이 필요하기도 하고, 일본 한정 작고 가벼운 우산을 가지고 다녔는데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잃어 버리는 바람에 새로 하나 사기로 했다. 가격 조사를 겸하기로.


입구에도 커피가게가 있고, 들어가면 스타벅스나 도넛 가게도 있다. 

2층에 올라가면 음식점도 많이 있어서 한끼 떼우기도 좋다.



말 장식이 붙은 모찌가 무척 유혹적이다. 하나 사올걸 그랬나. 

모찌가 항상 맛이 없어서 안샀다.



일본에 오면 좋은 것.

내 몸에 맞게 다 자그마하다. 이마트 쇼핑 카트도 커서 질질 끌려다니는 나에게 이정도 사이즈 카트가 딱 좋은 것 같다. 

아이가 앉을 수 있도록 좌석이 붙은 것도 있는데 애가 타고 있으면 참 귀엽다.


둘러보다가 푸대 가방 가격이 국제거리 보다 싸다는 것을 알았다.

더 싼 것을 못찾으면 내일 밤에 와서 사도 되기 때문에 일단 통과.

우산도 400엔대로 저렴한 것이 있어서 일단 찜하고 나옴.



초등학생들이 메고 다니던 란도셀.

내가 본 애들은 남자애들 여자애들끼리 성별에 따라 색깔만 다른 똑같은 란도셀을 메고 다녔는데, 이렇게 다양한 것을 팔고 있을 줄은 몰랐다. (똑같은 가방에 아이들마다 취향따라 인형을 달아서 서로 구분하나 했다. 귀여운 인형도 많이 달고 다닌다.)


학교에서 입학 할 때 지정가방이 있어서 다 같은건가 했는데 이렇게 화려한 디자인을 보니 선물로 잘 팔리겠다 싶었다. 


... 싶었는데 가격이 후덜덜하다.

세일 중이라고 밖에 전시한 물건중에 거의 60만원짜리가 있다. 


가방을 60만원을 주고 산다고? 아이들 물건을? 게다가 책한권 안넣었는데도 무겁다.


부자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어야 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