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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ravelogue/Okinawa

2013.12.19 #1.맥스밸류 오오토야, 다이소

아사토역에서 조금 걸어서 나가야 하기는 하지만 멀지는 않은 곳에 맥스밸류 상점이 있다.

그곳에 가서 아점을 먹기로 하고 나갔다.



나하시내 유이 레일 1일 패스는 24시간 유효 하다. 

오전 10시 40분에 사면, 그 다음날 11시까지 시간단위로 하루가 인정 된다. 

2013년 11월 1일자로 700엔으로 올랐다.

어차피 공항도 가야 하고, 걸어다니기도 힘으니 한 정거장이라도 타고 다니려고 1일권을 샀다.

여유가 되면 모노레일 타는 것이 재미있으니까 슈리성까지 갔다와 볼까 생각도 했다.


산고커피 아이스를 한잔 시원하게 마시고 간다. 싸서 좋다. 100엔에 이런 커피를.. 



맥스밸류. 24시간 상점이고 이온몰도 붙어 있다. 1층은 수퍼마켓.



밥은 2층 오오토야에서 먹기로 했다. 오오토야는 요미탄에도 있는 것 같다. 

일본식 밥집이다. 


11시 오픈인데 대략 10시 55분에 도착 한 것 같다. 1번으로 입장.

오픈시간을 모르고 왔지만 운이 좋았다.




한글메뉴가 있는데, 한글을 봐도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있다.. ㅎㅎ 

사진 상태도 좋지 않다. 왜 이렇게 찍혔는지는 모르겠다.


영문메뉴를 같이 달라고 해서 비교해가며 이해해야 할지도 모른다. (녹진녹진 이라는 말이 포함된 메뉴가 있었는데 한참 쳐다봤다. 대체 뭘 말하는건지.. 일본어로 도로도로. 걸쭉걸쭉)

일본어를 할줄 알면 가장 좋겠지만.



디저트 메뉴까지 있다.

김치는 없다. 여행책자에는 김치가 있다고 되어 있는데, 매우 미안한 표정으로 '여러사람이 그걸 물어보지만 미안하게도 없다'라는 대답.



닭 요리. 흑초에 닭을 어떻게 졸였는지 맛이 좋다.



가리비와 해초를 넣고 지은 밥과 점도가 있는 국물에 담긴 삶은 채소. 호오... 


닭요리와 가리비밥 둘다 맛있다. 메뉴 둘에 1640엔. 


맛있게 먹고 나오면 맞은편이 커다란 다이소 매장이다.

서울에서도 다이소 가는거 참 좋아 하는데, 본토(?)에 왔으니 꼼꼼히 뒤져본다.



예상했던대로 패브릭이나 다림질해서 붙이는 패치워크도 종류가 많고 한국보다 싸다. 

짐가방도 105엔에 살 수 있었다.

(나중에 서울와서 같은 물건을 봤는데 2천원이었음)


잠시 다이소에서 정신을 놓고 이것저것 주워담아서 735엔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