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오후에 오페라 공연이 있어서 문직이와 가기로 했었는데..
문직이가 압구정에 거금을 주고 머리를 한다며 그쪽으로 오라고 했다.
...
그리고 원래 나에게 이야기 했던 시간보다 훨씬 늦게 끝났다. 내 이럴줄 알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밥을 먹으러 가잖다. 이러다 오페라 늦겠다.
지나가다 굴비마을이라고 보이길래 들어갔다.
이 쯤 있다.
압구정 이 동네라 비쌀 거라고 생각은 했지.
근데 생각보다 더 비싸다.
굴비 정식을 그냥 먹자니 굴비 조림을 먹자고 해서 먹기로.
2인 기준 35000원.(이런...)
밥은 별도로 2천원.
기본 차림.
굴비 조림.
맛있게 먹기는 다 먹었는데, 굉장한 음식을 먹은 느낌도 아니고 그냥 조림류 반찬에 밥한끼 먹었을 뿐인데.. 둘이서 4만원 쯤 나오면 ..
이건 좀 아니지 않소?????
아무리 굴비가 비싸도 그렇지.. 두마리 들어있었던 것 같은데..
테이블이나 의자나 서빙이나.. 그냥 밥집이었는데 ..
심지어 서빙은 ....ㅡㅡ;;;; 쯧..
후다닥 먹고 공연장으로 날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