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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Review/books

넥스트 머니 비트코인 - 김진화



넥스트 머니 비트코인

저자
김진화 지음
출판사
부키 | 2013-10-2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지금껏 없었던 ‘신개념’ 디지털 가상 화폐, 비트코인의 모든 것...
가격비교


얼마전 국내에 갑자기 이슈로 확 떠올랐던 비트코인. 


그 전에 트위터나 포스팅을 통해서 간간히 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가 올라오길래 어떻게 되어가나 곁눈질을 했는데, 그 와중에 이 책이 출간 되었다고 해서 바로 주문했다. 


몇페이지 보다가 다른 읽을 것이 생겨서 덮어두었다가 오늘 다 읽었다.


첫째로 역시 책 내용과 관계 없이 나다운 의문이 .. 


'이분 뭐하시던 분인가. 

이런 책을 어떻게 이렇게 소화하기 쉽게 잘 풀어쓰시나.'


비트코인 뿐 아니라 화폐에 관련된 역사적인 일부터 영화 예시까지 풍부한 이야기가 있어서 전반적인 이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근데 아직도 비트코인의 블록이 뭔지를 모르겠다. 직접 캐봐야 알수있으려나. 

그리고 나는 화폐라는 것에 대해 다른 이에게 설명할 정도의 이해는 없다. 책을 읽고 알아들을 수만 있을 정도.)


책을 읽으면서 콜빗 https://www.korbit.co.kr/ 에 계정을 만들고 들여다봤다. 

딱히 쓸데가 있는 것도 아니니 사토시 단위로 구매하기도 그렇고 1btc는 약간 부담스럽고 해서 아직 보유액은 0이다. 


한 국가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국경이 없다. (잘만 통용 된다면) 편하다. 국가별로 가지고 있는 화폐의 힘이 다르지 않게 된다. 

내 식견으로는 아직은 화폐라기 보다는 투자 수단으로 보이는데, 교환 가치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된다면 상황이 좀 달라지겠지만. 

금처럼 '캐낼' 수 있고 총량이 한정되어 있어 가치가 폭락할 우려가 없다. 

수리적으로, 논리적으로 봤을 때 가장 말이 되는 화폐다. (...라고 한다.)

내 손에 지폐라고 생각하고, 이 돈을 누가 찍어서 어디에서 왔는지는 모르겠고, 단지 물건과 맞교환 하면 그 역할은 다 하는 것.


뒤로 가면서 좀 지루해지고 내용이 복잡해져서 집중력이 흐려지기는 하였으나 책이 나올 시점에서 5년후의 이야기를 예측 꽁트로 꾸며 에필로그로 추가해주니 이런 고마울데가. 


이 책이 번역서가 아닌 한글로 출판 된데 고마움을 느낀다.

고전 경제학보다 더 현실감 있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