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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ravelogue/Tokyo

5월 도쿄 출장 기록

출장으로 간거라 일한 내용 제외 하고 다닌 기록만 남겨본다.

도쿄에 지진 나고 방사능 괴담(인지 진짜인지 알수는 없지만)이 돌았던 이유로 주변의 만류로 가지를 못했다.


이때 출장가기전에 오한에 발열에 사지를 벌벌 떨면서 응급실을 가네 마네 할 정도로 심하게 아팠다.

당장 비행기를 타러 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는데, 진통제를 몇통을 털어넣으면서 일정을 마무리 했다.


목은 퉁퉁 부어서 물 삼키기도 힘들었다. 

같이 다닌 보스는 내 말을 안믿는 눈치였는데, 몇시간 간격으로 진통제 먹고 최대한 컨디션 유지 하느라 애먹었다.

호텔에서 자다가 너무 아파서 깨고 약먹고 다시 잠들어서 깨보면 시트가 다 젖을 정도로 식은 땀을 흘렸다. 


아무튼 결론은, 출장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몇 있었던 것 모양으로 성과가 좋았다. 

안죽었고, 결과는 좋았으니 그걸로 됐다. 



이런 도시락. 

이런 걸 받으면 드는 생각은 '밥주는게 어디냐. 맛있네' 다. 


단거리 비행에 이거라도 주는게 어디냐.

맛도 좋다.


시오도메에 있는 호텔인데 이 호텔이 아주 좋다.

일본에 몇번 갔지만 이렇게 좋은 호텔은 처음이다.


출장이라서 그래도 이렇게 넓은 방을 쓸 수 있다. 많이 비싸지도 않다. 


불을 다 끄면 허접하지만 야경도 보인다.


큰 호텔이다.


조식이 잘 나온다.

조식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시부야역 근처 큰 상가.

여기에 사무실이 있어서 왔다. 


뷰가 끝내주는 사무실이다.


마츠야의 규동인데, 난 이 싼 음식을 진짜 좋아한다.

요시노야 마츠야 이런 규동. 


아우는 이 음식 쓰레기라고 안먹는다고 난리던데, 난 입맛이 싸구려라 그런가 이 밥이 그렇게 좋다.


게다가 목이 너무 아파서 살짝 적셔 놓은 밥이 훨씬 삼키기 편하다


카페에 들어갈 일이 있어서 찾다가.. 

머메이드 카페 인데 앞에 MER이 안보여서..메이드 카페 컥.. 했던.... 


서점 들를 기회가 있어서 집어든 냥이 잡지.

혼자 사는 집을 잘 꾸미는 계간지를 사러 갔는데 이 서점에는 품절이라고 해서, 고양이 잡지와 스누피 보냉가방을 주는 요리 잡지를 샀다.


요리 잡지는 마음에 들어서 몇장 스크랩했다.


오오토야에서 또 먹은 가리비 밥. 이거 좀 싫증난다 이제.


사무실에 회의 하러 갔다가 미친척하고 마구 집어온 스티커.




티비에는 레리꼬가 나오는데, 이 일본 가수의 레리꼬는 좋아서 많이 들었으나..

왜 스마프가 노래를 같이 하는지.. 안그런척 하면서 참 촌스러운 일본 방송.



국에 밥 먹을 수 있는 아름다운 곳.



호텔 안에 음료, 맥주, 음식 자판기가 있고 얼음은 공짜.

이 호텔 점점 더 마음에 든다. 영어 안통하는 것 빼고.





삿포로 라면집이라는데 잘못 골랐다.


모노레일에서 본 레인보우 브릿지.



호텔 근처에 있던 드럭스토어에서 열심히 찾던 썬크림 발견. 샀다.










손님 만나서 배터지게 먹은 중국 요리.

이집 5천엔 이상이라야 카드 된다.


또 밥. 메뉴가 바뀌니 좋다.


도쿄 미드타운에서 대기

이런데는 혼자서도 잘 논다.


내 놀이터 무인양품



입욕제를 쓸어 넣었다.


맨날 참내지만 결국 못사는 계산기.

비싸다.

서울에서 보다야 훨씬 싸지만.


정신 혼미 노트코너


유니클로 가서 귀여운 셔츠 왕창 샀다.

하네다 공항에도 나중에 가보니 있었는데, 공항점은 소비사 8%가 안붙어서 좋지만 물건이 많지 않다.


유명 게임회사도 미드타운에.



후지필름 전시관이 있는데 좋은 사진 몇개봤다.





정원이 유명하다길래 어딘가 하다가 .. 들어갈 계획이 없던 곳으로 들어가니 이 큰 공간이 보인다.







여기서 샐러드 반 사이즈 먹었다.

출장은 내돈 내는게 아니라서 비싼걸 혼자 못사먹겠다.


요리 클래스가 유행인지 많이 봤다.


길을 걷다 발견한 귀여운 고양이 화분


유니클로에서 준 티슈박스. 

이 부피 큰걸 굳이 싸들고 왔다.

색을 골라보라길래 빨강을 고름.


공항 가는 길. 

내가 도쿄를 참 좋아하는데, 레인보우 브릿지도 그 이유에 한몫한다.


로이스 생초코렛도 사고. 


우동한 사발 먹고.


방문했던 한 회사에서 기념품으로 준 것.

노트, 볼펜, 장바구니.. 나를 위한 콜렉션이다. 셋다 좋아하는 것. 


이상 끝. 


야밤에 도착했어도 그 다음날 출근은 멀쩡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