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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travelogue/California

2014.09.11 #1. 버클리 대학교

어차피 미국에 출장오면 나는 민폐덩어리다. 

영어 못하지 운전 못하지.. 


실려다니는게 감지덕지.. 앞자리에 제일 어른이 운전하고, 그 다음 어른이 길찾고..

나는 널부러져 있지.


여긴 좀 대학교 앞 같다. 복사집, 문구점 이런거 있을거 같고.


...이렇게..


안비쌀것 같은 여러동네 음식점들.


학교 안에 들어..왔다. 

홍콩부자 리카싱이 돈을 내서 지은 건물인지 리카싱 빌딩도 있다.


대학마다 있다는 시계탑.




경영대 건물 가는 길이었던 것 같다.


공대보다 상대적으로 뇌를 괴롭히는 밀도(?) 측면에서 경영대학 공부는 .. 꼭 도서관에서만 가능한건 아니라서 카페나 외부 테이블에서 하기도 했다. 

잔디밭이나 이런 야외 테이블에서 이야기 하면서 공부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면 부러워들 하던데, 종류따라 다를 뿐인 것 같다. 

이곳에도 야외 테이블에 공부하는 여학생.


재학생이 아니면 돈내고 앨베타고 올라가는 시계탑




아래로 내려다 본다..


새로운 풍경은 아니고.


이게 열한시가 되면 어마어마한 소리를 내며 울린다고 하던가. 밑에 있으면 조금 괴롭다고도 하고.

그래서 내려옴.


내부 기어.


저멀리 수영장 보임.



스탠포드와 달리 여기는 바지런히 걸어다니는 어린 학생들이 많이 보인다.

굉장히 다양하다.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인게 자랑이라고 교과서에 나오고 그랬는데, 미국은 드라마를 봐도 그렇고, 학교 안에서 다양성을 많이 추구 하는 것 같다.



나온다.

여기가 정문 같은데 아니라고 한다.


나왔다.

수업들을 것도 아닌데 남의 학교 봐서 뭐하겠냐만.. 학생들 분위기 봤다. 경영대 분위기도 봤다.

사람살고 공부 하는데 분위기는 다 비슷한거 같다.


내가 다녔던 경영대도 맨날 살았지만 졸업할때까지 분위기가 불편했고,

홍콩에 있을때도 밥먹고 커피 마시는 것도 마음편할때가 없었고,

여기도 마찬가지인거 같다.



내가 잘못본건가 했다.

저 남학생.. 헬로키티 백팩 매고 다닌다. 


예전에 어떤 스페인에서 온 친구와 홍콩에서 같이 공부 했는데, 한국말은 욕만 할줄 아는 친구였고, 한국에서 사왔다는 귀여운 양말을 항상 신었던 것 같다. 의외로 남학생들은 이런걸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