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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Taiwan

2014.12.02 #2. 지유펀 가는 길 (지유펀, 지요우펀, 쥬펀 뭐든..)

출장으로 왔으니 관광지 정보를 가져왔을리는 만무하고.. 

다른 팀이 가길래 따라가본다. 지유펀. 

밤에가야 좋다고 하길래 또 믿고 가 본다. 


난 관광 가이드랑 다니는게 별로 좋지는 않은데, 이렇게 다닐땐 이 이상 편할수가 없다. 


가이드투어의 문제가 뭐냐면, 좋다는데를 가이드가 데려다주는대로 가기 때문에 갈 곳의 가치를 관광객이 결정하는게 아니다. 사전에 정해진 가치대로 가다보면, 피곤하다, 늦었다는 이유로 가지말자, 거기 뭐 별거 있냐, 관광지가 그렇지 정도의 시큰둥한 태도로 이동하기 일쑤에, 가이드 입만 믿고 다녀야 해서 틀린 정보를 가지고 가는 경우도 많고..


태워주는 차 타고 가만히 올라가니 저 멀리 야경이 번쩍번쩍..


대학을 지나..


여기는 음식점이다.

저녁식사를 할 곳.


추웠는데 산속 레스토랑에는 사람이 많다.







히터를 틀고 자리를 잡았다.

The Top : http://www.tripadvisor.com.sg/Restaurant_Review-g293913-d4105740-Reviews-The_Top-Taipei.html



있을건 다 있는 집. 물론 딤섬이 제일 반갑지만.


건두부요리인가..

빠지지 않는 금문고량주.









음식맛은 그럭저럭 다 맛있다.




다시 차를 타고 지유펀으로 더 이동한다.


이동하다가 응급(?) 화장실 가야 하는 사람이 생겨서 어느 역 같은 곳에 세웠는데, (나도 이때 갈껄..;;) 

나는 안내렸다.




혼자 앉아 있으니 기사 할아버지가 말도 안통하는데 비타민 음료를 주며 마셔보라고 한다. 고맙게!!

화장실 가고 싶을까봐 조금만 마셨다. 

맛있다. 시원하고. 

'어떠냐?' 하는 표정으로 보길래 뭐라고 대답하면서 좋다고 했는데, 맞는 중국어를 한 것 같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