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가면 어쩌다 들르는 피난처, 슈만과 클라라.
늘 그런 생각을 한다.
옛날 위치의 그 커피가게가 더 좋았다. (2008년 게시물 : http://witchlog.com/673)
1층 오픈. 지난 번에 왔을 때는 이사온지 얼마 안된건지 1층은 손님을 안받고 2층만 열려 있었는데.. 언제 오픈했는지 모르지만 어쨋든 빵가게와 함께 넓게 열려 있음.
바게트 빵과 핸드드립, 그리고 코코아.
빵도 맛있다.
화장실 갔다가 본 2층. 더 넓다.
옆은 로스터리 공장(?)인지 지금 한창 공사중.
그 와중에 와우 하고 있는 동행...
흠이라면..
비싸!!
그리고 분위기가 너무 도도하다. ㅡㅡ;; 뭐 사장님이야 그게 개성인가보다 하겠는데, 중간에 출근한 점원들은 좀 프렌들리해도 되지 않나?
바깥에 내다버린 커피자루.. 좀 얻어가고 싶었는데.. 달라는 말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