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itch's monologue/life log

무.도 토.토.가에 대한 내 생각은 말입니다..

90년대 음악의 향수 뭐 이런.. 이런 게 아니라, 

(솔직히 그 당시 음악이 딱히 좋았고 한국 음악의 예술적 성장이 있었고 ..그런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테니까..) 


이제 TV를 시청하는 주 시청세대(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티비 세대)가 90년대에 그 음악을 길거리에서 들었던 사람들이라는 뜻이라고 보고,

(내가 엄청 좋아하고 또 엄청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피디가 시청자 층을 정확하게 골라냈다고 생각함. 


추억팔이.. 맞는데, 정말 잘 했고 

저 다음 세대는 티비 보다는 '아무때나 골라보는 채널'로 영상을 접하는 세대로 전향했기 때문에

티비에서 이슈가 되는 것의 주 고객층은 아니라는 거지. 


공중파가 ARPU 짜낼 대상은 이제 30-40대 뿐. 

7X-8X 년생들에게 방송이 많이 맞춰졌고, 그 덕에 이 세대가 티비를 볼 시점에는, 그보다 윗세대가 '볼게 없다. 젊은 것들이 깔깔대는 것 밖에 안한다'고 했고, 이후로 방송은 같이 나이 먹어갔던 것 같음. 


이 이야기 하는 사람이 주변에 별로 없길래 한번 갈겨봄. 닥본사라는 말은 이제 별 의미가 없을지도 모름. 


별개로, 

한창 처절한 락발라드가 유행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때 음악은 지금 들어도 처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