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itch's monologue/life log

어떤 꼬맹이의 블로그를 훔쳐보고 있다

꼬맹이라고 하기는 좀 어렵겠다. 

서른이 목전인데. 


꼬맹이가 진짜 꼬맹이었을때의 글들이 어찌나 재미가 있는지,

나는 지금 해야 할 일도 하지 않고 글을 읽고 있다. 


꼬마 이동진일세. 


내가 글을 읽고 있다는 것은 비밀이다.

혹시나 옛날 글 중에 몇편을 감추기라도 할까봐 말하지 않고 있다. 



예전 팀원이었던, 다소 감성적인 아해의 블로그도 몰래 보고 있다.

내가 보고 있다는 것은 아마 최근에 알았겠으나 별것 아닌듯 지나갔다.

트위터도 보고 있다. 


이 아이들 감성을 훔쳐보는게 정말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