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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China

2014.12.17 #3.왕징 방문기 - 하이디라오 훠궈

어느 지점이라고 알려준 것 같은데 쉴새없이, 절대 포기하지 않고 나에게 말을 거는 택시기사.

친절하지만.. 미안하지만 난 한 마디도 못 알아듣습니다. 

'워뿌동. 디엔후아'를 되풀이하며 전화를 걸어 바꿔주며 목적지로 간다. 


왕징은 한국거리라고 하던데.. 

엘에이 어느 지역을 갔을때 만큼 인상적이지는 않다. 

그냥 한글이 좀 보인다는 것 정도. 


조선삼일포 라는 건물이었는데 주인이 북한에서 왔는지 폰트가 북한폰트다. 


오늘 이야기를 나눌 분과 일단 인터뷰를 하러 온 곳.

어디가시나 했는데 카페겸 식당인가보다.


무슨 호텔 교육하는 장소 느낌인데 정확히 알아 듣지 못했다.



외곽 식당 같은 느낌의 메뉴판.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무역과 경제와 중국과 한국의 이야기를 했고, 

옆테이블에 있던 동행의 지인이 잠시 들러 이야기 몇가지를 해 주고 나는 수첩에 부지런히 적었다.


그리고나서, 동행(연구소 높은 어른이다)했던 분의 기사를 불렀고, 샤브샤브인 훠궈를 먹으러 갔다.



http://www.haidilao.com/index.php?m=content&c=index&a=show&catid=111&id=9

내가 방문했던 하이디라오 훠궈 지점.


뭔가 굉장히 유명하고 큰 집 같았는데 주문을 아이패드로 받는다. 

아이패드 짝퉁인가.

기다리지 않고 입장.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는 나는 멍을 때리고.

나머지 두 어른이 부지런히 재료 공수. 

양고기와 소고기인 모양이다.

한쪽 국물은 뻘겋고 한쪽국물은 허연데, 허연 국물은 따로 한 국자씩 퍼서 줬다.



화장실 표시가 있다.

다행이다. 깨끗하겠지.


화장실을 썼던 경험중 흔치않은 서비스.

화장실로 향해 가면 모든 지나치는 종업원이 화장실 방향을 가르쳐줬고, 

화장실을 쓰고나오면 손을 씻는 곳은 바깥에 있었는데 손을 씻을 때, 옆에서 남자점원이 손닦을 종이타올을 들고 기다려준다. 


뭐.. 화장실은 좌식이 아닌 동양식..쪼그리고 앉는 의자였는데 차라리 그게 위생적일수도. 


뻘건 천을 주길래 뭔지 몰랐는데 가방과 점퍼위를 덮어준다. 

국물 튀고 음식 냄새 밸까봐 주는건가보다.


이 가게 이름을 몰라서 어떻게 찾아야 하나 난감했는데, 이 비닐 사진으로 찾았다.

이 비닐의 용도는, 핸드폰을 감싸는 것이라고 한다. ;;;;

국물튈까봐..;;;




먹자.

매운 국물에 산초가 알갱이채로 들어가 있어서 ..잘못 씹었다가는 매워 죽는수가 있다..


연유에 찍어먹는 밀가루 빵. 이게 별미.


이곳은 베이징케이타운. 


미도파 정육식당이라고 한다. 


그리고 나옴.

주차장에서 차 빼는 중.

차 얻어타고 북경 구경하기로 했다.



The Place 라는 곳이다.

http://www.theplace.cn/


스카이스크린이라고 하는 것인가보다. 홈페이지가 제대로 된것 같지는 않다. 


어마어마한 쇼핑몰 거리의 천정을 이렇게 다 덮어놨다. 


기차가 뱅글뱅글 돌고 있던 조형물.


북경와서 계속 했던 말. '와 크다..'

정말 큰 빌딩. 같은 건물에 있어도 같이 회의 하려면 자전거를 타야 할 것 같다.



그 유명한 문. 그 문.

천안문이다. 

이렇게 생겼구나.



관공서도 크고.. 다 크다. 

이렇게 잘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