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다..
오후 3시도 안되었는데.. 해가 뉘엇뉘엇 지는 것 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공기가 탁해서 그렇다.
크다.
중국 사람들이 차를 많이 마셔서 살이 안찐다고?
뭐시라?
이렇게 걷는데 살이 어찌 찜?
로비에서 기다렸다가 .. 안내 해 줄 친구가 와서 좀 돌아보기로..
뭘 보여줘야 할지 모르는 것 같지만..
아무튼 여기는 휴게실이다. 여성 휴게실이나 수면실 등인데 물어보니 본인은 한번도 와 본적이 없다고 한다.
바쁜데 언제 쉼?
즉 이 곳을 쓸 수 있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잉여들이거나 응급환자 쯤 되겠다.
S전자에도 살랑 살랑 쉬던 잉여들이 나하고 비슷한 월급 받으면서 회사 다녔지.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가겐데 .. 좀 면팔려서 가보겠다고 못했음.
이런 사무실고 있고, 늘 보던 사무실 처럼 생긴 곳도 있다.
디자인팀이거나 마케팅 팀이겠지?
크다..;;;
카페에 내려왔는데 직원 카드로 밖에 계산이 안된다고 해서 동무가 내고..
난 대신 한국 면세점에서 사온 마스크팩과 핸드크림을 선물로 주고, 마구 질문을..
... 하면서 마신 로즈밀크티.
단 것에 절인 듯한 장미 이파리가 떠다니는데..이게 맛있다...+.+
맛있어서 열심히 마셨다가 나중에 택시 안에서 급해서 죽는줄 알았고..
화장실을 두번이나 더 다녀왔는데도 이놈의 과민성 빈뇨..
식당이 몇개 더 있다고 했는데, 이 곳은 중식당이라고 한다. 정말 크다..
동무에게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역시 블로그에는 못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