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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China

2014.12.19 #3.북경대학교 - 자전거나 스쿠터가 필요함

택시 타고 가려면 또 택시를 잡아야 하는데 잡을 수 있으려나 모르겠는데, 이 근처에 북경대가 있다는데 들러나 볼까.


바로 가까운 것 처럼 표시되어 있던데 ..여긴 대체 어디..


아파트 촌인거 같은데 옆에 제복 아찌들은 왜 있음?

수상하지 않은 척 하느라 조금 연기 했음.






이렇게 지도를 따라 죽도록 걸어 걸어..




북경대 잠입 성공.

들어가는데 총각이 뭐라고 묻길래 못알아 듣겠고 나는 여기 좀 보겠다고 영어로 말하니 어디서 왔냐고 묻는다.

대답하니 웃으면서 잘 보란다. 

영어도 하네.











도저히 추워서 참을수가 없어서 어학당 같은 건물에 들어갔다.

또 묻는다 왜 왔냐고. 그냥 좀 볼게 했다. 보란다. 

그래서 사진찍고 화장실 들르고..몸도 좀 녹임.



크다..






아무리 걸어도 끝이 안난다. 이제 나가고 싶다.


이건 뭐지.


그 앞은 빙판.





추워죽겠는데 냥이들이 ..이렇게나 많이..

어떤 아줌마가 냥이들 밥 챙겨 주는 중. 동네 냥이가 다 오고 있음.




겨우 빠져나옴.


빠져나온 후의 고생도.. 말도 못하지. 

죽도록 열심히..추운데 땀나게 걸어서 지하철 역까지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