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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China

2015.01.26 #1.인천-상해-롱양루역

출발전부터 항공편이 애를 먹여서 결국 패널티 물고 다 취소 한 후 익스피디아에서 다시 예매.

덕분에 중국 동방항공(대한항공 공동운항)타고 상해로 나갔다가 심천에서 들어오는 건 심천항공(아시아나 공동운항)을 타게 되었다.

중국 항공사는 처음이네. 


밥 주려나 했더니 멀쩡한 기내식이 나옴. 


피곤해서 졸다가 밥을 받았는데, 옆자리에 웬 아줌마가 나가고 아들이 와서 앉길래 귀찮겠다 했다.


아니나 달러 말도 많고 혼잣말을 어찌나 많이 하는지 ..못들은체 하고 계속 밥이나 먹었는데, 고추장 뚜껑을 못열길래 열어주고, 흘리길래 닦아주고, 물찾길래 물받아 주고..

질문하길래 대답했..->할거 다 했음.


인사성은 밝아서 나중에 내릴때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간다. 


걔 기억에 생애 첫 비행기에서 만난 '츤데레 아줌마'정도로 남아 있겠지.


상해 공항. 

크고 좋음. 이 줄은 자기부상열차를 타러가는 줄.


항공권이 있으면 40원이다. 없으면 50원.

Maglev 라고 표시된 걸 보고 따라가면 됨. 


도심까지 10분 남짓. 

아주 빠르고 쾌적함.


그래서 롱양루 역에 내림. 



상해는 처음이다.

요즘 처음 가 보는 곳이 많네.

이젠 중국이 안무섭다..(?? .. 내가 사실 중국 무서워서 여행도 안왔었음)


도로에 올라가면 무서움.

차가 막..

공기도 안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