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돼지고기 먹으러 왜 내가 성수까지 가야하나..
버스를 타고 '노룬산시장' 이라는 정거장에서 내렸다.
꽤나 힙한 내부. 디자인 요소들이 주변 가게들과는 많이 다르다.
이번주는 삼겹살만 사흘을 먹는구나.
고기를 잘 구워주는데 두툼하게 썰어서..
... !!!
어떻게 이렇게 맛있을수가!
살코기는 살코기대로, 비계는 비계대로 이렇게 맛있을수가!!
연탄불에 구워먹는데, 끍여서 찍어먹는 젓갈과 찰떡궁합이다.
다만 김치는 생강향이 너무 강해서 거의 못먹었고, 이도 뽑아야 해서 잘 씹지를 못한게 아쉬웠지 고기맛은 환상이다.
근고기를 두번 먹고 고추장찌개도 추가.
이것도 맛있다.
고기도 많이 들어가 있다.
술을 안먹고 콜라와 먹어도 이렇게 돼지고기가 맛있다.
이집.. 고기 맛 좀 보려면 작정하고 갈만하다.
...
그리고 지나다가 본.. 내 '아이디' 주유소.. 이런 이름의 주유소가 있다니..어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