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일찍 일어나버렸다.
장이나 보러가자.
광명 코스트코에서 장을 매우 빨리 보고, 밥먹으러 이케아 감. 사람 없을때 가야 물건 찾기도 좋고 음식 먹기도 편하다.
이케아의 음식이 특별히 맛있어서 이곳이 흥미롭다기 보다는 이 시스템이 정말 신기하고 재미난다.
동선이나 식기를 옮기는 툴이 참 잘되어있다.
미트볼은 5개만 해도 될 것 같은데 동거곰은 음식을 항상 좀 많이 주문하는 것 같..다는..
음. 연어가 맛있어.
소다수도 시원하게 들이켜가면서 냠냠 짭짭.
맞은편에 혼자와서 브런치 중인 아가씨를 봤는데 이 근처 살면 정말 탁월한 선택일 듯. 김치볶음밥도 2천원이고 불고기 덮밥도 싸고, 샐러드류도 가격이 높지는 않다.
미트볼 10개가 5900원인데 끼어얹는 소스도 맛이 좋지만 잼을 발라먹는게 참 특이하고 좋다.
실컷 먹고 계산하러 내려와보니 창고 한산.. 아주 좋다.
계산대 앞에서 아이스크림 콘 하나씩 먹고 눈누난나 집으로.
오늘의 구매 아이템은 중세 성을 배경으로 한 손가락 인형, 동물 모빌, 후셋 미니어처 가구.
서커스는 옛날에 광명 이케아 열기전에 일산갔다가 산건데 찬조출연.
좀 공간이 생기면 전시를 해야 할텐데 .. 그냥 집에 있는 물건들을 다 버리는게 빠르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