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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China

묵은 곳 - 지금껏 묵어본 호텔 중 가장 싸다

그 이름 오리엔탈 긴자 가든 호텔.


심천 화창베이에 있다. 내가 묵었을때는 하루 3만원 정도. 

내가 안가면 1박 2만원 미만에 묵는거 같던데, 나름 배려하느라 괜찮은 곳으로 예약해 줬다. 



화창베이 상가 건너편이라 육교로 건너다닌다.

주변에 아침 먹을데가 꽤 많다.


들어간 모습. 객실은 2, 3층에 있는 것 같고 넓은 공간에 방을 얼마나 채웠는지 온통 방이고 방음이 안된다.

창문이 없어서 밤인지 낮인지 잘 모르지만 상관 없다. 잠만 잘 자면 된다.

재털이가 구비되어 있지만 환기는 못한다. 피는 사람은 알아서. 


옷장이 큰데, 깨끗하지 않아서 옷을 넣기가 조금 애매하다. 그러나 불만 없다. 3만원 이니까.

슬리퍼 없을줄 알았는데 있었다.

전원도 충분하고 책상도 넓다. 


침대가 어마어마하게 크고 딱딱하다. 잘잤는데 아침마다 몇대 맞은 것 처럼 등과 어깨가 아팠다. 

와이파이 무료인데 그냥 거의 안터진다.

테더링 쓰려고 하니 모바일 망도 망.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샤워부스 있어서 좋은데, 물이 샌다. 많이 샌다.

샴푸와 바디샤워 있는데 구분이 안되어서 그냥 가져간거 썼다.


수압이나 온수 좋은데, 샤워기가 줄줄 샌다. 샤워기 꽂는 곳도 망가졌다.

괜찮다. 천정에 붙은거 쓰면 된다. 


변기 물이 잘 안내려간다. .. 이건 좀 난감했다. 


타올 충분했고, 어메니티도 있다. 

칫솔 치약 빗 샤워캡 등 다 있다. 

드라이어 성능도 괜찮다. 


전체적으로 만족 했는데, 방음이 안되는게 조금 문제긴 했고.. 옆방의 사생활을 내가 알아야 할 이유가 없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옆방이 아니라 '어느'방 이었는데 전 층이 소음에 약한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