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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being/picky eater

20160713 안동숯불, 간고등어 예닮

출장이 될 것이냐 외근이 될 것이냐.. 

그 기로에 있었는데, 아무튼 빨리 끝내기 위해 새벽같이 내려갔다.

중간에 분당에서 멤버 하나 픽업해서..





약간 아규가 있을 법한 미팅이라 일단 밥을 먹었다.

배가 불러야 난폭해지지 않지. 




이곳은 안동한우국밥 이라는 곳일거다. ('안동숯불' 이거나)

아무렇게나 들어갔는데 내 인생 최고로 맛있었던 돼지고기 구이 반찬. 

이거 먹으러 내려가고 싶을 정도다. 


사실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여기라고 추정할 뿐. 아마 맞겠지.


..


아니나 달러.. 현장은 준비가 거의 안되어 있는 상태였고, 뭐라고 난동을 부리고 싶었지만 그러면 뭐하나.. 나아질 것도 없는데. 

일찍 끝내고 나왔다.

여기까지 왔는데 간고등어는 먹고 가야지.

검색해보니 톨게이트 앞에 하나 있는 것 같다.

전화해서 주차 되냐고 하니 기가 막히다는 듯이 당연히 된단다.


되면 되는거지 왜 그게 그렇게 코웃음을 웃을 일인지.. 가보면 알겠지.





크고 넓다. 

주차는 편히 했다.



연잎밥과 같이 나오는 고등어는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다.

밥도 맛있었다. 된장국도 맛있었다. 반찬도 다 맛있다. 

배가 찢어지게 먹고 큰놈으로 세마리 더 사왔다. 


하나는 상계동사는 멤버 세식구 나눠 먹으라고 줄 참이었고, 두놈은 내가 아껴 먹을 생각으로. 

동행 멤버가 한마리만 원했어도 하나 사 주려고 했는데 많이 산다고 해서 ㅎㅎ 못사주고 밥만 내가 냈다. 


고등어 두마리는 큰놈이었는데, 잘먹는 우리부부 한끼 배부르게 먹기 딱 좋았다. 

출장은 다시 가고 싶지 않고, 여기 고등어는 또먹고 싶다. 


주인 아저씨가 서울말을 하던데 현지 분은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