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눈보라가 치는 대학교. 그때와 다른점은, 그때는 눈보라를 헤치고 앞으로 걸어가는 것 말고는 할 여유가 없었고, 이날은 건물도 보고 지도도 보고 사태 파악을 한다는거다.
인포메이션이 있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안에는 기념품을 팔기도 하고 커피 가게도 있다.
귀여웠던 칠판 지우개 기념품.
여기서 노트 두권 삼. 그 유명한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클라크 교수의 슬로건이 있다.
눈밭과 이글루를 지나 도착한 곳은 홋카이도구청사. 휴일인지 기념품 가게도 닫고, 사람은 많은데 볼건 예전보다 더 없는 것 같고.
같이 한번 둘러볼까 했던 식물원은 (당연하겠지만) 3월까지 열지 않는다고 한다.
유명한 라멘집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산다이메 츠키미켄' 간신히 찾았다.
한국 연예인 사인도 있고, 오래된 집 같기는 하다. 사람이 별로 없고 조용했다. 밥시간이 훨씬 지난 시간이었기 때문일듯.
라멘과 교자. 맛있었다.
쇼핑몰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BIC 카메라에 들어가 봄.
물들어올때 노젛는 PPAP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