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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travelogue/Czech

2017.07.19-1 슈트라호프 수도원 - 도서관, 브루어리

관람탑(observertory) 가 있는 곳으로 이동. 

이 역을 어떻게 읽더라.. 유예즈? Ujedzd 라는 역이다. 트램타고 이 근처로 가서, 


등반 열차로 갈아탄다. 홍콩에 있는 빅토리아피크 가는 그런 열차랑 비슷하다. 


아무튼.. 갔는데 10시에 연다고 하고 우리는 9시에 왔고. 세상 느긋하고 집념없는 여행객인 우리는 그냥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이라 수도원으로 바로 갔다. 

걸어서 조금 가면,

이건가.. 수도원? 

성당인가.. 아무튼 옆에 있는 도서관 열려있다. 

입장권사고, 나는 사진찍을거라서 사진찍는 허가권(스티커로 줌)도 샀다.

이 내부는 투어를 하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데, 일본인 관광객들은 내부 투어를 했고, 우린 예약안해서 밖에서만 봤다. 

내가 도서관 참 좋아한다. 


도서관 다 봤다. 별로 크지도 않고 한번 슥 둘러보면 되는데, 입장권 값이 막 아깝고 그렇지는 않았다. 규모도 있고 워낙 예뻐서. 


다음은, 내가 이곳에 온 목적. 맥주다. 브루어리.

10시 오픈인가본데 스탭이 문여는걸 보고 따라 들어감.

브루어리와 레스토랑이 있는데 맥주는 역시 깡맥. 아침부터 술. 

3종을 골랐다. 

...

이건 말이 필요없다. 한잔에 계산하니 한 2천원 나오던데 벌컥벌컥 다 마심. 그냥 맛있다.

아주 맛있다. 유럽 전체 여행기간중에 마신 맥주중에 가장 맛있었다. 엄청 맛있다.

아침부터 마시고 술취해서 앉아 있다가, 화장실 들렀다가 나옴. 

걸어나오니 저 멀리 프라하 성이 보인다. 날씨 짱 덥고 아주 쨍쨍한데 술기운도 올라오고. 얼음물 가지고 나오길 잘했다. 아파트 냉장고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