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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ravelogue/Hokkaido

2016.12.29 삿포로맥주박물관, 시계탑

(글을 쓰는 지금은 2017년 8월이다. 오래된 여행기를 기록삼아 남기려니 영혼도 성의도 없어. 밀린 여행기가 많다.) 

항상 훌륭한 조식. 바깥에는 늘 눈이 오고. 

눈밭을 미끄러져 삿포로 맥주공장에 갔다. 

일본어 투어라서 동행이 옆에서 간단히 통역해줬다. 

맥주의 역사나 패키지 변화 등은 예전에 본 것도 있고, 예쁘구나..를 하면 되고. 중요한 것은 역시 시음. 

간단한 안주와 함께, 홋카이도 한정 맥주와 옛날 맥주 시음. 

맥주 따르기 시범. 

이 맥주는 삿포로 한정이라고 했다. 

삿포로 클래식. 미니사이즈도 마음에 든다.

현장에서 산 것은 아니고 옆에 쇼핑몰 마트에서 사면 좀 쌀까 싶어 옆으로 가기로.

큰 쇼핑몰이 있는데, 여기에 마트도 크다. 

갓챠는 지난때마다 네코아츠메 상품이 있는지 두리번..있기만 하면 가산탕진할 기세로 뽑아댔다. 

레어 포함 이만큼 들고 헤죽헤죽..

간단히 식사 하고..

맥주를 사고나니 무거워서 호텔까지 가기가 어려워서.. 택시를 탔는데. 이럴거면 이 맥주를 싸게 사겠다고 여기서 사면 안되는 것. 차라리 편의점을 털지..택시비가 더나옴. 

이 빙판을 차가 달리는데 이 사람들 어찌 다니나 했더니.. 기사 아저씨가 연신 '스베루 스베루' 연발.

'미끄러 미끄러!' 

예전에 왔을때 못들어가본 시계탑. 


기념품 가게는 또 닫았고..가는날이 매번 장날이네. 


딱히 볼게 있는 건 아니다. 겉에서 보는게 더 예쁨. 

빙판..빙판.. 

빙판을 지나 대관람차를 한번타고 돌아오는 길에.. 동행이 주문할 자신 없어해서 스키야 가서.. 전골을 먹었다. 

돌아오는 길에 첨단을 보았다. 

길가에 빙벽을 갈아버리는 차가 있고, 갈아서 가루를 만든 눈을 트럭에 담아주면 트럭이 다른데다 버리나보다. 

멋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