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일찌감치 먹고, 중앙역에 가서 플랫폼을 확인했다. 

예매해둔 기차표는 발권할 필요없이 앱에서 바로 확인이 된다. 플랫폼만 찾으면 됨. 

멋쟁이 기차들.

지나는 경로가 궁금해서 사진을 찍으면서 지나갔다. 경로가 좀 희한하네. 

한참 독일 도시를 지나는데 저 멀리 깃발 같은게 보인다. 프랑스 국기 같기도 하고 그랬다. 

사진이 잘 찍히진 않았는데 드넓은 벌판이 다 해바라기인걸 보며 감탄했다. 해바라기 씨 기름 짜서 파는 산업이 있는건가.

파리 동역 도착. 여기서 까르네를 사야 하는데, 역사 인포에서 그걸 모름. 

여행자 센터에서 물어보니 아주 친절하게 한글 '지도'를 주고(우리말로 지도 라고 정확히 발음했다.) 어디서 사야할지 알려줘서 지하로 내려갔는데, 지하 담당자가 영어도 못하고 무조건 안된다고 함. 

그래서 반대편 담당자에게 갔더니 10장짜리는 사서 쓰면 되는데 1주일짜리 나비고 Navigo 는 월요일에 오픈해야 한다고 알려줬다. 고맙다고 하고 미리샀다. 사진도 붙여주고 케이스에도 넣어주고 친절한 사람이었다. 

여기서 시간 두시간 허비함. 

프랑스는 처음인데, 내 선입견은 이랬다. '뉴욕, 혹은 파리 둘중 하나가 내 인생 최악의 도시가 될 것이다.' 

현재까지는 뉴욕이 최악이다. 2위는 공석. 파리는 조금 뒤로 갔음. 3위는 부동의 샌프란시스코. 5위 내에 LA 있음. 

Posted by 펄펄 끓는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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