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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travelogue/France

2017.08.02-4. 멜리아 방돔 호텔 파리, 콩코드 광장

두번째 숙소 멜리아 방돔. 위치가 끝내주고 호텔이 매우 훌륭하다고 추천을 받아서 마지막 2박은 무리해서 이 비싼 숙소를 잡았다. 

* 이 호텔 예약은 이 링크를 통해서 하시면 10% 할인이 된다고 합니다. 

숙소 정보 링크는 http://www.booking.com/Share-Iv0wgX 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금이 넉넉하거나 출장비로 지원이 되고, 명품숍과 콩코드 광장이 좋다면 이 호텔도 괜찮다. 

가성비가 중요하고 교통편의가 중요하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찾기가 좀 어려웠던 것이 호텔 간판이 잘 안보이고, 짐가방을 끌고 골목을 돌아돌아 한참 걸어야 했다. 


방 느낌? 이전에 묵었던 숙소가 저렴이라서 멜리아 호텔 내부는 아주 고급져보였다. 욕실에 번쩍이는 욕조가 있고 바닥이 대리석이고 어메니티가 좋았다. 

창문을 열어둘 수가 없다. 앞 건물에서 바로 보인다. 

이걸 그돈을 주고 예약을 하다니.. 심지어 나는 추천을 받을때 에펠탑이 보인다고 들은것 같은데, 에펠탑이 보이는 방은 없다. 걸어나가야 저 멀리 에펠탑이 보이는 정도.

숙소 근처에 이런 곳이 있었는데, 아마도 콩코드 광장 반대방향이었던 것 같다. 궁금해서 가 봤는데, 고가의 시계나 장신구를 파는 샵이 즐비하다. 문이 잡겨있고 접근하면 시큐리티 아저씨가 문을 열어준다. 

호기롭게 샤넬 명함지갑이나 하나 사야겠다하고 샤넬 매장을 들어가려고 봤더니, 그게 아니라 귀금속만 있어서 들어가려다 도로나옴. 한마디로 가봐야 할게 없는 곳이었다. 

(호텔근처에 샤넬 매장이 하나 있다. 입구가 작아서 작은줄 알았는데 들어가니 엄청 넓었고, 직원도 많아서 손님 1팀당 한명씩 전담한다. 한국에 비해 가격이 싸고 신상품이 많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한국 손님들이 반이상이었다. 내가 사려고 했던 명함지갑은 싸봐야 50만원이라 안샀다. 싼거(?) 사러 갔지만 친절하게 응대해줬고 물건 구경도 필요한 만큼 했다.) 

콩코드 광장. 해지기 전이라 저녁에 다시 오기로 했다. 

그리고 다시 찾은 광장 앞. 

에펠탑이 저 멀리 보인다. 해질녘부터 밤은 볼만 한 것 같은데, 해가 너무 늦게져서 피곤할 때 간신히 나가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