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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travelogue/France

2017.08.02-5. Le Relais de l'Entrecote 르 를래 드 랑트로코트, 스테이크가 두번 나오는 집

추천받은 집. 

어떻게 읽는지를 아직도 모르겠다. 그냥 다들 '스테이크 두번 나오는 집'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몇군데 있다고 했는데.. 찾기 쉬운 곳으로 갔다. 웨이팅 길다고 해서 오픈 시간 전에 갔는데 그래도 입장할때 까지 조금 기다림. 

대기 줄이 이러하다. 한국 사람 추천이라 한국 사람들이 많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손님이 다양함. 

가게 내부. 테이블이 촘촘하다. 메뉴는 한가지라서 어렵게 주문할 필요는 없다. 콜라하나, 와인 한잔 추가했다. 

빵과 샐러드. 빵은 그럭저럭 먹을만했고 샐러드는 겨자가 들어가 있었던가..  내가 못먹었다. 와인은 괜찮은 편. 

문제의 스테이크, 스테이크 소스, 그리고 감자. 

이 집을 감자 맛집이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던데, 바삭하고 먹을만 했지만 이 돈주고 감자 맛보러 올건 아니잖는가. 

스테이크가 두번이 나온다는 건 적은양을 두번 준다는 뜻인데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을 듯.

소스는 호불호가 갈린다고 했는데, 호불호가 있고 말고 이렇게 심심한 소스에 어떤 개성 때문인지 신비로움. 

고기 상태는 실망스러웠다. 부드러웠지만 소고기 맛이 전혀 느껴지지도 않음. 


도대체 왜 이런 곳에 다들 줄을 서고 그러는지..? 내가 모르는, 내가 못느끼는 맛이 있었나? 

그리고 비싸다. 

호기심과 지불의사가 있다면 시험해보시기를 바란다. 


저는 다시 안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