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유리박물관이 두개라고 하는데, 그 중 하나를 골랐다. (어디였는지 기록도 없고 기억도 없다.)
갔는데 주차장에 차가 하나도 없다.
입장을 하는데, 너무 친절하고 할인도 해 줬다.
...
아무도 없다.
유리 전시물에 거미줄이 너무 많아서 고압 살수 샤워기로 청소해주고 싶다.
진짜 버섯. 너무 예쁘게 생겨서 만지려고 했더니 동행이 말렸다. 독이 있을수도 있다며. 너무 귀엽게 생겼네.
진짜 꽃.
가짜 = 유리 버섯.
한바퀴 돌고 나옴.
사람이 아무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