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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ravelogue/Tokyo

2017.11.23 #4. 도쿄역 캐릭터 스트리트

도쿄역에 캐릭터 스트리트가 있다고 하여 가보았다. 

5만원 이상 물건 살거면 위층에서 면세 등록을 하고 가시기를. 근데 면세 등록 부스 찾기가 너무 어려워서 욕나온다. 



동행은 위층 스타벅스에 아이스초코 하나 시켜주고 앉혀놨다.

한시간만에 끝내야 함.


세일러문 굿즈. 비싸지만 예쁘다. 


정말 웃겼던 것은, 

나메코 라고 하는 유명한 버섯캐릭터가 있는데, (난 이게 처음에 버섯 키우는 게임으로 나왔을때 게임을 하면서도 이렇게 오래 인기가 있을 줄은 몰랐지.) 사람이 나메코 탈을 쓰고 (심지어 코와 입부분이 다 뚫려있어서 누가봐도 그냥 탈 썼음) 나와서 사인도 해 주고 그림을 그려준다.

거기에 사람들이 팬사인회 하듯 줄을서서 기다리고, 심지어 과자 같은 선물도 준다. 


내가 이걸 보고 너무 웃겨서 ... 허허허허...


여기는 내가좋아하는 토미카 매장.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들어갈 수가 없다. 

아이언맨 차도 있었는데 안삼.


내내 탐내고 있던 지브리 불꽃 뒤지개. 너무 비싸서 안삼.


이건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포로리 인형. 이거 비싸다. 난 어쩌다 사은품으로 받았는데.


산리오 새로운 캐릭터인 모양인데 귀엽다.



소라빵에 꽂혀있는 애도 귀여움.


내 영원한 사랑 카피바라상. 

사이즈별로 쌓아두면 이게 참 귀엽다.

카피바라 한마리 갖고 싶어서 가챠 돌렸는데 너구리 나와서 대실망. 


이렇게 캐릭터 스트리트에서 나는 면세 기준 금액인 5만원을 절대 채우지 못하고 탈출했다. 

엄청난 자제력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