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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ravelogue/Hokkaido

2018.04.12 #2. 여행기간내 마트, 백화점 식품코너를 다녀본 이야기

일본 여행을 가면 거의 빠짐없이 매일 저녁 마트나 백화점 식품코너를 돈다.

특히 타임세일이 시작되는 7시경부터 탈탈탈 털고 다닌다. 


꽤 좋은 것들을 건질 수 있다. 



이온몰에서 사온 새우튀김 덮밥에 조개국물에 게살 덮밥에 유부초밤. 


그냥 다 맛있다. 조개국물이 참 맛있다. 



곁들여서 대게 다리살. 통실하고 맛있다. 



이거 홍게 다리살이라고 맛있어서 이틀 연속 사먹었는데(가격도 싼편이었고)..

두번 먹고 알았다. 

이거 게살 아니다. 게살맛이 나는 어묵이라고 한다.

어묵이 이정도 질감에 맛을 내면 그냥 인정해야할듯.



다이소에서 산 돼지 라면. 

별 기대없이 두개 천원주고 샀는데 엄청 맛있음. 흠칫.



다음날 다이소 가서 맛별로 다 사서 8개 사옴. 맛있다. 



게살에 문어에 게살맛 어묵에 돼지라면에 맥주. 최고.

이온몰에 너무 늦지않게 가야 맛있는 도시락을 건질 수 있다. 



백화점에서 병우유 발견. 유통기한 얼마 안남은게 50엔 할인이라 얼른 집어왔다. 

병우유는 늘 맛있다.




요즘 대인기라고 하는 자가포쿠루 / 쟈가 포쿠루

감자과잔데, 포슬한 감자 질감이 있긴 하지만 그냥 쟈가비 감자과자 사드세요.

너무 비싸고 맛은 평범해.



게먹으러 삿포로 왔는데 게없다고 서운해 했는데, 삿포로 맥주박물관 옆 아리오 매장에서 찐 털게 발견. 

무조건 샀다. 2만원 좀 넘는다. 

게퍼먹어야지.



그리고 바로 백화점 왔더니 가격표도 안붙은 털게 등장. 가격표 붙이기를 기다렸다가 하나 있던 거 집어왔다. 털게 털게. 

털게 배터지게 먹어보는구나.



게살이 들어가 있는 왕큰 김밥도 하나 반값에 득템.

백화점 만세.




그렇게 나의 게먹방이 시작되고, 정신나간 사람처럼 흡입.


게에 환장하는 나에게 동행이 게딱지 양보해줘서 두딱지 퍼먹음.

초.토.화. 


배부르다. 게를 게맛있게 게퍼먹었다. 

게딱지 장이 아주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