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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Review/stuff

[소비요정직구일기]여덟번째 2018.04.24 알리익스프레스 잡동사니

알리익스프레스는 역시 주문한 것을 받기를 포기할때쯤 물건이 도착한다.

간혹 인천에 이미 갖다놓은건가 싶을정도로 빨리 올때도 가뭄에 콩나듯 있지만 대부분은 한달 이상 걸린다. 50일도 걸린다.

그렇게 어렵게(?) 받은 물건이다.


먼저 홀로그램(혹은 레이저, 혹은 광택) 파우치.
사이즈가 작은데 예쁘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천원 좀 넘으니까 타오바오에서 찾으면 더 싼게 있겠지만 귀칞고 해서 그냥 주문했고 마침내 받았다.

예쁘다. 이런 종류들은 물건 떼어다가 아트마켓 같은데서 가격을 붙여 (몇배로) 되파는 작가도 봤다.
귀여운 스티커나 메모지, 이런 파우치 가져다 되파는게 나쁠거야 없다고 본다. 자기가 만들었다고만 안하면야 그렇게 팔아줘야 물건 갖고 싶은 사람도 살 기회가 생기지.

그런데 오리지널인 것 처럼 물건 뒤섞어놓고 열배 받는 건 좀 도덕적이지 못한것 같다.

그리고 해리포터 기숙사 배정 모자 목걸이.
묵직한데 표정이 익살스럽고 마음에 든다.



키링 만들려고 이런 목걸이 참을 몇개 샀다.
아마도 청사금석이라고 부르는 유리원료의 인조보석과 자수정인듯.

색이 예뻐서 샀는데 알리익스프레스 기준 천원씩 정도 준 것 같다. 받아보니 광택은 좀 덜하다만.
역시 타오바오는 더 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