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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Taiwan

2018.05.26 #4. 스린 야시장

타이베이 최고 야시장이라고들 알고 있는 스린야시장에 갈 기운이 남았다. 

가서 저녁도 해결해야 겠다 생각하고 이동. (해결 못함.) 

스린야시장은 아니고 스린역이 아니라 젠탄역에 내려서 가는 것이 원활하다고 한다. (https://goo.gl/maps/RcUrJijgvcp)




내리면 절대로 헷갈리지 않고 시장으로 갈 수 있다. 

사람이 구름떼처럼 있다.





입구에 문구점 같은게 있는데 들어가봤다. 스티커 3장 100원. 비쌈. 



저 바나나 인형은 알리익스프레스와 타오바오 직구로 최근에 20개 확보한 바로 그 바나나다. 


입구부터 먹거리와 가게들이 즐비.




코코넛밀크를 보고 내가 지나칠리가 없다. 35원. 

음료는 한번 들고 걸어가기 시작하면 버릴곳이 없기 때문에 혹시 뭐 많이 드실 분들은 쓰레기봉지 챙겨 가시길 바람. 



좌판에 파는 핸드폰 모서리 보호커버. 


각종 주머니를 파는 가게.

개당 80원짜리도 있고 100원짜리도 있는데 세개사면 할인 얼마 하는 식으로 판다.

갖고 싶은게 몇개 있었고 가격도 많이 비싸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용도가 불분명해서 사지는 않았음.



할아버지 할머니가 파는 음식이 있는데 궁금하긴 했지만 지나감.



취두부냄새가 온 골목에 가득. 

역하다기 보다 맛있을거 같아서 시도해볼까 하다가 패스.



주 거리가 있고 옆에 음식이 가득한 길이 있는데 사람이 아주 많다.



다시 주 도로로 이동.



내가 좋아하는 개구리. 

개구리 가방이 푹신한데 150원 정도 했다.

엄청 갖고 싶었는데 이걸 내가 메고 다닐 수가 있는게 아니라서 포기. 


여기 참 신기한게 있다면, 날씨가 이렇게 덥고 습한데 털가방 메고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긴머리를 치렁치렁 풀고다니는 것도 신기하니까 덥더라도 적응하면 하고싶은대로 할 수 있나보다. 



도로쪽 사람이 구름떼 같은 음식 노점들.



그 중 어떤 집은 줄이 100미터다. 



뭔가 하고 봤더니 치킨을 돈까스처럼 튀긴 것 같은데 이게 최고 인기.

줄 너무 길어서 패스. 



호텔 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소세지하나 사서 맥주와 먹었다. 

이 소세지 맛없습니다..

저 맥주 꿀들어갔는지 단맛이 좀 납니다... 


둘다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