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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Review/stuff

[소비요정직구일기]2019년 첫 직구 - 배대지 이용 타오바오 수영복, 수면보조기, 문구, iPhoneX cover 등

열심히 부지런히 야근비를 털어 타오바오에서 이것저것 질렀다. 

요즘 한창 열심히 수영을 배우고 있는데, 강습용 수영복이 입고벗기가 좀 불편하고 몇달 입었더니 슬슬 늘어나서 타오바오에서 사보기로 했다. 단지 걱정은 사이즈를 어떻게 맞출까 하는 것이었는데, 대충 맛추기로 했다. 그까이꺼. 

총합 150불 미만으로 (넉넉히 모자람.) 관세는 얽히지 않았고 배송은 이번에도 직싸를 이용했다. 건수가 많아서 추가 비용 부담.

그래도 두번 주문한 것 보다 싸다. 

 

이런식으로 주문 리스트가 쭉쭉 뜨는데, 합배송 가능하고 5개까지는 추가 요금 없고 그 뒤로 천원씩 붙는다. 

제품 사진은 찍을 수도 있고 나처럼 포장제거하지 않고 박스로만 찍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최근의 장점은 모바일인데, 모바일로 이정도까지 지원이 된다는데 처음에 신기할 정도로 별 불편함 없이 된다. 앱 오픈한거 아주 좋음. 


1번. 배럴 래쉬가드.

하도 싸길래 샀다. 논현 배럴 가게 가면 비싸기는 하고 사이즈는 안맞고 그래서 못샀는데 타오바오에 엄청 싼게 있어서 덜컥 사버림. 이거 만원도 안줬다. 문제는.. 윗도리만 있고 팬츠는 어딨는거냐. 아무리 뒤져봐도 없다.

원래 따로 파는 것 같은데 중국어도 모르고 배럴도 모르니 .. 

아무튼 팬츠야 사면 되고 다행히 윗옷은 팔이 조금 크지만 대충 맞는 것 같다. 이런 티셔츠 형태는 조금 커도 작아도 입을 수 있다. 


2. 중국 상표의 빨간 지퍼형 수영복

색이.. 사진으로 보던 것과 달리 약간 핑크가 도는 것이 꽤나 촌스럽.. 

입은걸 보더니 동거곰이 약간 이상하다고 했는데, 뭐 어떠랴..물에 들어가면 다 똑같다. 

팬츠가 못생겼다. 자유연습 하는날 가져가서 입어야겠다. 역시 싸게 산 것 같다. 26000원 정도.


3. 비싼 수영복

산것중 가장 비싼 것. 이 수영복이 6만원 정도? 그런데 입었을때 이게 핏이 제일 예쁘다. 역시 돈 값을 한다고 돈을 좀 주니 핏이 너무 마음에 들고 예쁘고 감도 좋다. 이집에서 하나 더 살 예정. 


4. 수면 보조기기. 잠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후기가 올라오길래 사보았다. 과연 이것은 무엇인가. 

이건 구성품이 좀 재미있는데, 열이나는 안대가 선물로 들어있고, 눈 마사지기도 하나 왔다. 팔기 미안한 물건인가?

박스에 시력을 측정표가 있다. 중국 물건 이런게 재미있다. 이걸 어디서 어떻게 측정하라는건지. 좀 웃었다. 


어라.. 약간 무섭게 생겼다. 충전해야해서 아직 안써봄. 


이제 본품. 수면에 도움을 준다는 기기. 

전극패치를 붙여서 쓰는데 몸에 닿는 부분 실리콘 패치는 하나가 더 들어있다. 

잘때 써봤는데, 이마가 찌릿찌릿하다. 마사지하는 전극 패치와 비슷한 물건인거 같다. 잠드는데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고 .. 정말 모르겠고.. 


5. 노트류

문구덕후가 문구를 지나칠리 없다. 털복숭이 돼지 노트와 벚꽃아래 고양이 노트들. 

매우 아름답고 집에 노트는 너무 많아서 죽을때 까지 써도 다 못쓸것 같다. 


6. 펜세트와 마스킹테이프

이건 선물로 준 것 같다. 귀엽다. 

이게 펜세트. 비슷한 류의 펜인데 모양이 예뻐서 샀다. 싼티가 팍팍 난다. 그러나 귀여우니까. 하나씩 골라 꺼내놔야지. 

평범한 메모지도 하나. 


7. iPhoneX 커버들

앞뒷면 보호가 가능한 프레임 커버. 뒷면은 보호 커버가 있고 전면은 강화유리 커버를 따로 동봉. 아주 마음에 든다. 검은색과 빨간생 두개를 샀다. 

뒷커버가 벗겨진듯 보이는 커버는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지가 않다. 온라인에서 이미지 가져다가 대충 만들었나보다. 

나머지 둘은 괜찮다. 

고양이 커버는 목걸이 끈이 같이 왔길래 어디 거나 했더니 커버에 구멍이 있다. 

핸드폰을 목에 걸 수 있다. 무겁겠다. 


이상. 절반정도 성공한 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