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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ravelogue/Kyushu

2018.11.29 #01. 구마모토 여행 - 아소 이마킨, 스테이크덮밥

회사 이틀 휴가내고 3박4일 구마모토 여행을 왔다. 

친구 커플과 함께. 다른 사람하고 그룹으로 오는건 거의 처음이 아닌가 싶은데.. 어떨지 겪어봐야 알 듯.

이번에도 모든 일정은 동거곰이 만들었다. 


첫 행선지는 렌트카를 찾아서 아소시에 있는 스테키동이 유명한 이마킨으로 갔다. 

첫날 숙소인 온천장에서 가까운 곳이다. 우측 운전은 감각을 뒤집어야(?)해서 새벽에 운전하고 공항으로 온 나 대신 동거곰이 맡았다. 


아소시는 한적하고 논밭이 많다. 

오픈전부터 줄이 길다. 목요일인데 곳곳에서 많이들 왔다.

돌리면 자전거를 타는 소. 

근처에 있던 의자 조형물. 

주차장이 있는 곳을 안내하는 지도. 이것마저도 귀엽다. 

간단하게 국물과 밥이 나온다. 

가장 기본메뉴를 주문했다. 고기는 양념으로 간이되어 있고 익힘상태도 좋고 아주 먹을만 했다. 

그러나 후쿠오카의 스테키동이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걸 먹으러 구마모토에 가는 건 아닌거 같고 쇼핑과 식도락이라면 다니기 편한 후쿠오카를 추천한다. 

맞은편에 있던 동네슈퍼 같은데 몇가지 굿즈와 간식거리를 팔았다. 동료들 나눠줄 간식거리 - 껌과 캬라멜들을 좀 사고 한입 안주거리가 될 것 같은 짭짤이 간식, 그리고 추억돋는 가루주스 등을 샀다. 초등학교 앞 문방구같은 느낌. 재미난 것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