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고나서 차를 몰고 골목길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하여 숙소에 갔다. 

위치가 약간 애매 한데 운전 잘못하다가는 도랑에 빠트리기 딱 좋을듯. 

온천장 옆에 주차장이 있는데 차가 들어오면 거의 점원이 뛰어나온다. 

예전 하코네 온천보다 규모가 작다. 

웰컴티. 거품이 이는 녹차인듯. 녹차가 아닌가.. 아무튼 단맛은 전혀 나지 않았다. 옆에 자그마한 것은 감을 말린 간식인데 즉 다시 말해 곶감의 대단히 고급버전이다. 맛이 좋아서 체크아웃하면서 두봉지 사서 고향에 내려보냈다. 

방 확인. 하코네 난푸소와 달리 침대방이다. 식사도 식당에서 하도록 되어 있다. 

뜰에 있는 프라이빗탕. 날은 쌀쌀한데 온천에서 김이 무럭무럭 나는 것이 입욕이 기대된다. 

방마다 설치된 스마트기기. 질문은 여기에 먼저 해보라고 한다. 

우리는 곰이 일본어를 제법해서 예약도 하고 안내도 잘 받았다. 일본어를 못하면 많이 불편할 것 같다. 

온천에 들어가 앉아 찍은 사진들. 춥다가 퐁당 들어가면 매우 뜨끈하고 좋다. 

들어갔다가 땀나면 나와서 놀다가 좀 식으면 또들어간다. 


식사까지 여유가 있어서 근처 수퍼마켓 같은 곳에 가보려고 나왔다. 길이 깜깜하다. 동네 할머니를 지나다가 만났는데 플래시를 들고 계셨다. 차가 옆으로 지나가는데 그것도 위험한 것 같다. 어두워지면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코스모스라는 생필품 가게에 가서 간식거리를 좀 사왔다. 

족욕을 할 수 있는 곳.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다. 

식전주와 애피타이저. 

차림은 이렇게. 

생맥주를 한잔 주문했다. 시원하다. 

바위소금을 주고 갈아먹을 수 있게 했다. 소금이 맛이 좋다. 

과일과 푸딩으로 마무리. 식사는 아주 좋았다. 고기도 맛있었고. 


이렇게 다시 방으로 들어가서 입욕하고 놀다가 또 입욕하고 연속. 

이것은 아침식사. 반찬도 깔끔하고 좋지만 무엇보다 우유가 대박이다. 두잔 마셨다. 

계란과 베이컨을 구워먹는데 별미. 아주 만족스런 식사였다. 

숙소 냉장고에 팔고 있던 아소밀크의 요구르트 인 것 같다. 

다니면서도 느꼈지만 아소 밀크, 아소밀크 크림 등등 우유가 정말 끝내주고 크림도 맛있다. 기회되면 다 맛보시길.


숙소 비용은 당연히 싸지는 않다.

2인 54000엔, 맥주 한잔 750엔, 입탕세 300엔이 따로 붙는다. 먹고 머무는데만 55050엔. 

Posted by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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