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직구도 변함없이 '직싸'를 이용했다. http://jikssa.com
종종 쿠폰주는 이벤트도 해서 꽤 쏠쏠하다. 물건 다 도착하고 묶음 배송 신청하면 총알같이 묶고 알림이 온다.
그때 결제하고 기다리면 이게 웬일이야 싶을 만큼 빨리 보내준다.
토요일빼고 매일 배송하니까 한국에서 목빼고 기다리는 시간이 적다.
단 한번도 빼놓지 않고 중국에서 오는 소포에 문구가 들어있다.
요즘 꽂혀있는 큼직한 필통들. 중국어 공부할때 쓸 단어장, 부록으로 따라온 플래너, 스티키 메모지, 에스닉한 6공 다이어리, 칼-커팅패드 세트.
칼은 세워서 둥근 모양도 자를 수 있게 길쭉하고 납작한 것.
어질러진 회사 책상과 문구를 정리할때 쓸 미니 선반. 개당 1700원쯤 준 것 같고 검은 반짝이 배경천도 샀다.
이건 좀 잘못산 것 같은데 아버지 중고폰 바꿔드리면서 커버도 세트로 증정하려고 샀다.
앞 표지가 뽁뽁이로 단말기에 달라붙게 되어 있어서 자꾸 떨어진다고 한다.
싸게 샀으니까 좀 쓰다가 다른걸로 바꿔드려야겠다.
어느 전시회에서 히트했던 꽃게 펜홀더.
타오바오에 파는 곳을 찾았는데 일본어 상표가 붙어 있는 것 같았다.
전시장 보다는 싼 가격이었지만 꽤 비쌌고 귀엽다.
아껴써야지.
대망의 수영복.
운동하면서 수영복 늘어나서 두개 버리고 새것으로 바꾸는 중이다.
좋아하는 상점이 있어서 좀 비싸지만 그곳에서 하늘색과 아래위 분리 수영복을 샀고 이번에도 퀄이 좋다.
검은 차이나넥 수영복은 생각보다 목이 높이 올라와서 주말 연습할때나 입어야 할 듯. 그렇지만 만원주고 산거 치고 마음에 든다.
이번도 절반의 성공, 타오바오 쇼핑. 그러나 한무더기 받으면 기분이 아주 좋다.
타오바오 좋고, 직싸도 좋고.
타오바오 직구는 역시 직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