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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being/picky eater

2019.07.27 봉천동 와인바 서랍

봉천동 서랍은 2019년 4월, 5월, 7월 총 세번 다녀온 곳으로 조만간 또 가기로 되어 있는, 내가 좋아하는 와인바다. 

유명 맛집인 '진순자 김밥' 건물 3층에 있다. '이런데 와인바가? ' 싶은 계단으로 올라가면 된다. 

이 곳의 특징은, 어지간하면 요리가 다 맛있다는 것. 

방울토마토 피클이 딸려나올때가 있는데 별미다. 

심지어 올리브도 맛있다. 

또 특징은, 사람이 많이 없을때 사장님이 여유가 되면 타로도 봐주신다. 

다정하고 따뜻한데 해설이 소름돋는 놀라운 분. 나도 두번정도 봤고 동행들도 보고 매우 재미있어 했다.

단 타로를 보고싶다면 밤에 가거나 손님이 없을법한 날에 가야 한다.  다른때는 너무 바쁘심. 

와인 가격이 합리적이다. 그리고 잘 어울릴법한 와인을 잘 골라주심. 

샹그리아도 맛있었다. 

나는 버터레몬..레몬버터.. 아무튼 그 파스타를 늘 먹는 편인데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기는 하나 너무 맛있게 먹고 있고, 최근에는 명란이 들어간 파스타를 먹어봤는데 사장님 솜씨에 또 한번 놀람. 

소문 안났으면 하면서 장사는 잘됐으면 하고 있는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