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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선데이 뷰티풀 선데이 감독 진광교 (2006 / 한국) 출연 박용우, 남궁민, 왕지혜, 이기영 상세보기 뷰티풀 선데이. 반전이 있는 영화. 단, 영화를 좀 보다보면, 상당수 관객은 그 반전이 무엇인지 눈치를 챌지도 모른다. 뭔가 시나리오가 약간 불안하다는 느낌이 있기는 했으나 지루하다는 감은 적었고 꽤 재미도 있었다. 남궁민과 박용우의 연기가 좋다. 잔인한 것도 별로 없고, 그닥 야하지도 않지만 어른 영화인 것은 확실한 듯 하다. 더보기
향수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감독 톰 튀크베어 (2006 / 독일, 스페인, 프랑스) 출연 벤 위쇼, 더스틴 호프먼, 알란 릭맨, 레이첼 허드-우드 상세보기 체취가 나지 않는 장 바스티스..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후 한 여자를 살해하고, 그 향기에 대한 집착.. 그리고 그 모든 것은 한번도 사랑받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했던 그의 외로움이 시작이었다. 집단 성관계 장면에도 불구하고 15세 관람가 영화인데 참 특이하고 이야기도 전개도 연기도 좋았던 영화. 더보기
마르타 아르헤리치- 한일 문화교류 스페셜 콘서트 아르헤리치.. 여유롭고 노련한 그 연주.. 공연 중간에 페이지 터너가 타이밍을 못맞췄는데, 책장이 퍽 소리나게 급히 직접 넘겨 버려서.. 음악이 흐르는 와중에 웃음이 나왔다. 비슷한 순간이 한번 더 있었다. 그 다음 부터는 마르타가 적절한 시점에 눈으로 신호를 해서 페이지를 넘기도록 했다. 성격 까칠한 아줌마 인지 알았는데 그 모습을 보니 맞는것 같기도 하고, 현악과 눈빛으로 맞춰가며 연주하는 모습, 그리고 회색 긴 머리를 다듬지 않고 나와서 90도로 머리를 숙여가며 인사하는 모습은 따뜻하고 멋져 보인다. 아..이래서 대가들의 음악이 좋구나.. 하며 귀가 깨끗해짐을 느꼈던 연주회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