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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r 이 공연은 클럽 발코니 유료회원으로 전환 하면서 이벤트에 응모가 되어 당첨된 공연입니다. 태희/박수민, 지현/전경수 캐스팅으로 봤습니다. 김지호씨는 앵콜 공연 전반부에 나왔던 모양이구요. 김지호씨가 분한 것을 안봐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박수민씨 태희 이미지에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였습니다. 클로저는 이미 영화로 한번 봤습니다. 정말 무미건조한 영화고 씁쓸하면서 당연하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연극도 그렇더군요. 내가 평소 쓰는 그 말. 그 문장. 그 건조한 문체. 그냥 필요한 내용만 뱉듯이 말하는. 현실을 도피할 목적으로 공연장을 찾게 되는데 공연을 보다가 현실감이 느껴질 경우 .. 기분이 심하게 우울해 집니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모든것을 알아야 겠다며 지현에게 진실을 말할 것을 강요 하는 대현. 유.. 더보기
폴리니 - 쇼팽 소나타 2, 3 한참 쉬었다가 오랜만에 구입한 음반입니다. ^^ 폴리니의 음반이죠. 음반을 구입한 이유가 조금 우스워요. 2005 쇼팽 콩쿨 라이브 음반을 열심히 듣다가 동혁군, 동민군, 라파우 청년의 소나타 연주가 참 좋아서 (특히 동혁군 2번 1악장 !!! 무한 반복 청취!!) 폴리니는 어떻게 연주 하나 들어보고 싶었거든요. 하하... 폴리니.. 미남이십니다.. 대가의 연주. 아흥...무척 좋습니다. 만 18세로 1960년 쇼팽콩쿨 만장일치 우승했다고 하네요. 멋져...ㅠㅠ 더보기
가면속의 모차르트 8월 13일 저녁. 예술의 전당에서 있었던 연주회 입니다. 예정에 없던 일정인데 친구 녀석이 갑자기 누가 이벤트에 당첨된 거라며 양보해 줘서 즐겁게 다녀 왔습니다. (고맙따 장박사..ㅎㅎ) 조금 늦게 도착 하는 바람에 R 석은 없고 S 석 2층 제일 앞줄에 앉았는데 좋더군요.(E블럭 16, 17번) 가면속의 모차르트. 모차르트 하면 일반적으로(지극히 대중적인 '편견'을 빌자면) 신동, 들으면 머리가 좋아지는 곡의 작곡자. 태교 음악 작곡자.. 정도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우스울 때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모차르트가 지루한 클래식이라고 생각 하면서도 태교를 위해 참고 듣는 것이 아이에게 무슨 소용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마음이 편해진다' 라는 느낌을 갖고 싶으면 차라리 명상음악을 추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