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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7

2019.11.29 #04. 아소의 온천장 소잔교 밥을 먹고나서 차를 몰고 골목길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하여 숙소에 갔다. 위치가 약간 애매 한데 운전 잘못하다가는 도랑에 빠트리기 딱 좋을듯. 온천장 옆에 주차장이 있는데 차가 들어오면 거의 점원이 뛰어나온다. 예전 하코네 온천보다 규모가 작다. 웰컴티. 거품이 이는 녹차인듯. 녹차가 아닌가.. 아무튼 단맛은 전혀 나지 않았다. 옆에 자그마한 것은 감을 말린 간식인데 즉 다시 말해 곶감의 대단히 고급버전이다. 맛이 좋아서 체크아웃하면서 두봉지 사서 고향에 내려보냈다. 방 확인. 하코네 난푸소와 달리 침대방이다. 식사도 식당에서 하도록 되어 있다. 뜰에 있는 프라이빗탕. 날은 쌀쌀한데 온천에서 김이 무럭무럭 나는 것이 입욕이 기대된다. 방마다 설치된 스마트기기. 질문은 여기에 먼저 해보라고 한다. 우리는 곰이.. 더보기
2018.11.29 #03. 아소신사 갈까말까 하다가 뷰는 한번 봤고, 관광지가 많지 않아서 아소 신사는 가기로 했다. 거의 공사중이고 많이 막혀있는데다 주변 상점이 다 문을 닫아서 오는날이 아닌데 온 듯한 느낌. 점괘보는 상자가 있어서 한번 해봤다. 200엔. 어머나! 길! 곰은 대길이 나와야 되는데 길이 나왔다고 꿍얼거렸는데 흉이 아닌게 어디냐. 예쁜 부채 모양 길. 고이 가지고 옴. 근처 둘러보다가 자판기 발견. 130엔 주고 쪼꼬미 호빵멘 주스를 사봤다. 시원은 한데 가루탄 주스맛. 좀 밍밍하다. 더보기
2018.11.29 #02. 아소 다이칸보 전망대처럼 주변 지리를 둘러볼 수 있는 멋진 곳이 있다하여 차를 몰고 올라갔다. 다이칸보 = 대관봉올라가는 길이 멋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안내판에 우리말이 잘 적혀있다. 차몰고 올라오기 만만치 않을텐데 대단한 사람들. 잘 둘러보면 화산도 보인다. 지역이 분지라서 오목한 마을과 논밭이 잘 보인다. 이런 하얗게 핀 갈대길이 많은데 하얗에 참 예쁘다. 스카이라인. 여기 정말 지나칠 수 없는 냄새가 나는데 고기를 꼬치로 구워판다. 좀 비싸긴 하다. 일본 고기도 아니고 수입산. 물론 사먹었지. 고기가 좀 질겼지만 씹는 즐거움. 배고프지 않으면 권하고 싶진 않지만 경험삼아 먹어보면 좋을듯. 고기 냄새가 뭉게뭉게.. 더보기
2018.11.29 #01. 구마모토 여행 - 아소 이마킨, 스테이크덮밥 회사 이틀 휴가내고 3박4일 구마모토 여행을 왔다. 친구 커플과 함께. 다른 사람하고 그룹으로 오는건 거의 처음이 아닌가 싶은데.. 어떨지 겪어봐야 알 듯.이번에도 모든 일정은 동거곰이 만들었다. 첫 행선지는 렌트카를 찾아서 아소시에 있는 스테키동이 유명한 이마킨으로 갔다. 첫날 숙소인 온천장에서 가까운 곳이다. 우측 운전은 감각을 뒤집어야(?)해서 새벽에 운전하고 공항으로 온 나 대신 동거곰이 맡았다. 아소시는 한적하고 논밭이 많다. 오픈전부터 줄이 길다. 목요일인데 곳곳에서 많이들 왔다. 돌리면 자전거를 타는 소. 근처에 있던 의자 조형물. 주차장이 있는 곳을 안내하는 지도. 이것마저도 귀엽다. 간단하게 국물과 밥이 나온다. 가장 기본메뉴를 주문했다. 고기는 양념으로 간이되어 있고 익힘상태도 좋고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