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점이라고 알려준 것 같은데 쉴새없이, 절대 포기하지 않고 나에게 말을 거는 택시기사.

친절하지만.. 미안하지만 난 한 마디도 못 알아듣습니다. 

'워뿌동. 디엔후아'를 되풀이하며 전화를 걸어 바꿔주며 목적지로 간다. 


왕징은 한국거리라고 하던데.. 

엘에이 어느 지역을 갔을때 만큼 인상적이지는 않다. 

그냥 한글이 좀 보인다는 것 정도. 


조선삼일포 라는 건물이었는데 주인이 북한에서 왔는지 폰트가 북한폰트다. 


오늘 이야기를 나눌 분과 일단 인터뷰를 하러 온 곳.

어디가시나 했는데 카페겸 식당인가보다.


무슨 호텔 교육하는 장소 느낌인데 정확히 알아 듣지 못했다.



외곽 식당 같은 느낌의 메뉴판.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무역과 경제와 중국과 한국의 이야기를 했고, 

옆테이블에 있던 동행의 지인이 잠시 들러 이야기 몇가지를 해 주고 나는 수첩에 부지런히 적었다.


그리고나서, 동행(연구소 높은 어른이다)했던 분의 기사를 불렀고, 샤브샤브인 훠궈를 먹으러 갔다.



http://www.haidilao.com/index.php?m=content&c=index&a=show&catid=111&id=9

내가 방문했던 하이디라오 훠궈 지점.


뭔가 굉장히 유명하고 큰 집 같았는데 주문을 아이패드로 받는다. 

아이패드 짝퉁인가.

기다리지 않고 입장.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는 나는 멍을 때리고.

나머지 두 어른이 부지런히 재료 공수. 

양고기와 소고기인 모양이다.

한쪽 국물은 뻘겋고 한쪽국물은 허연데, 허연 국물은 따로 한 국자씩 퍼서 줬다.



화장실 표시가 있다.

다행이다. 깨끗하겠지.


화장실을 썼던 경험중 흔치않은 서비스.

화장실로 향해 가면 모든 지나치는 종업원이 화장실 방향을 가르쳐줬고, 

화장실을 쓰고나오면 손을 씻는 곳은 바깥에 있었는데 손을 씻을 때, 옆에서 남자점원이 손닦을 종이타올을 들고 기다려준다. 


뭐.. 화장실은 좌식이 아닌 동양식..쪼그리고 앉는 의자였는데 차라리 그게 위생적일수도. 


뻘건 천을 주길래 뭔지 몰랐는데 가방과 점퍼위를 덮어준다. 

국물 튀고 음식 냄새 밸까봐 주는건가보다.


이 가게 이름을 몰라서 어떻게 찾아야 하나 난감했는데, 이 비닐 사진으로 찾았다.

이 비닐의 용도는, 핸드폰을 감싸는 것이라고 한다. ;;;;

국물튈까봐..;;;




먹자.

매운 국물에 산초가 알갱이채로 들어가 있어서 ..잘못 씹었다가는 매워 죽는수가 있다..


연유에 찍어먹는 밀가루 빵. 이게 별미.


이곳은 베이징케이타운. 


미도파 정육식당이라고 한다. 


그리고 나옴.

주차장에서 차 빼는 중.

차 얻어타고 북경 구경하기로 했다.



The Place 라는 곳이다.

http://www.theplace.cn/


스카이스크린이라고 하는 것인가보다. 홈페이지가 제대로 된것 같지는 않다. 


어마어마한 쇼핑몰 거리의 천정을 이렇게 다 덮어놨다. 


기차가 뱅글뱅글 돌고 있던 조형물.


북경와서 계속 했던 말. '와 크다..'

정말 큰 빌딩. 같은 건물에 있어도 같이 회의 하려면 자전거를 타야 할 것 같다.



그 유명한 문. 그 문.

천안문이다. 

이렇게 생겼구나.



관공서도 크고.. 다 크다. 

이렇게 잘 봤다. 

Posted by 펄펄 끓는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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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풀고.. 

어제 성공적으로 잡은 미팅을 하러 간다. 

중국 대형 인터넷 회사 알 사.

본사는 항저우에 있지만 북경에도 있으니까 사업 이야기나 들어보자.


택시를 타고 만나기로 한 사람과 힘들게 통화하면서 도착해서, 말도 안통하는데 도통 어딘지도 모르겠고, 간판도 없고..

영어 몇마디 할줄아는 놀라운 경비원을 만나, 영어와 중국어를 엉망으로 섞고, 전화기를 주고 내가 어딘지 설명하게 했다. 


개구진 경비원 덕에 상봉에 성공.



동양적 삽화라고 그린거라고 한다.


이런거 쯤 있어줘야 신세대 웨스턴 분위기 회사라고 할 수 있지.


누가 회의실에서 코드리뷰를 하나. 


중략. 미팅 끝. 

내 결론? 중국이 인터넷 산업과 서비스가 우리나라보다 앞서있다.

이거 아니라고 하면.. 중국 안가본 사람.


미팅 끝내고 나오니..여긴 또 어디래. 

동무가 택시를 불러줬다. 택시 오는 중.


그 옆에 있던 호텔 같은 단지..근데 다 비어있고 동무도 여기 뭐하는데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택시 도착. 

아직 이른 시각인데 왜 해가 지지..


또 '와 크다'를 하며 택시타고 왕징 가는 중.


북경 이케아를 지나..


차는 좍좍 막히고..

공기는 탁하고.. 


Posted by 펄펄 끓는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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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홍콩살던 시절, 지하철로 심천 들어가보고, 중국 본토는 처음이다. 

베이징.. 혼자가는 출장. 

솔직히 말해 많이 홀가분.. 

출장 스케줄을 비행기타기 전날에야 파악했는데, 이게 점입 가경이다. <-- 이것도 잘못된 것임을 나중에야 알았다.

스케줄이 후줄근한 것이 이러다간 호텔, 비행기 표값도 못뽑고 놀다오겠다 싶어 긴급히 미팅 스케줄을 마구 잡았다. (정확한 스케줄을 알았더라면 아주 늘어진 출장을 했겠지만..망할.. 행사 진행을 이따위로 하다니.. 전화위복이라고 해 두자.) 


와.. 예전 심천의 기억을 돌이켜보자면.. 세상에 그렇게 무서울수가 없는 곳이 중국이다. 이런데는 원래 혼자 안다닌다. 

무서워 무서워 하다가, 에라모르겠다 어떻게 되겠지.. 이렇게 왔는데.. 나는 겁이 많은게 문제는 문제다. 


드러운 비행기 창문, 드러운 북경 공기.

비행기는 연착.

같이 온 미디어 대표가 있기는 하지만, 별로 괴롭히고 싶지 않고 해서 되도록이면 혼자 좀 알아서 해 보려고 함.


정말 끊임없이 나오던 노란태그 물건들. 

이거?

대한민국 국.회.의.원(장 포함) 짐과 의전 짐들이다. 

이코노미에 탔던 수행원 몇명이서 입국 신고서를 수십장을 쓰고 있더라는 제보를 .. 그런거 직접 쓰면 큰일나나? 

게다가 이 노란태그가 끊임없이 (퍼스트 클래스 누구야!!) 나와서 내 짐이 안나오는... 이래저래 시작이 좀 불편하네.


알고보니 북경행사 포함, 중국 순방일정이라고. 

(나중에 들은 이야긴데 의전중에 제일 말많고 일많은게 ㄱㅎㅇㅇ 의전이라고 한다. 되도록이면 피해다니는게 좋겠다.)


모 대기업 대표님도 만났는데 직접 짐끌고, 입국 수속하고, 나하고 같이 걸어갔다. 이게 정상 아닌가?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가면서 내가 한 짓은? 

"와 크다.."를 연발하며 사진을 계속...ㅡㅡ;; 

진짜 크다. 건물이 겁나크다.. 공기가 드러운데 건물이 겁나크다.. 


http://www.shangri-la.com/beijing/chinaworld/


호텔. 택시기사에게 '쭝궈따판디엔'이라고 하면 알아서 가는 큰 호텔이다. 싼데 가려고 했는데 내가 중국어를 못해서..

호텔도 겁나 큼. (나중에 봤는데 쇼핑몰과 지하로 연결 됨)






객실.. 와..

큰 킹 베드로 달라고 몇번을 말해서 겨우 얻어낸 방. 

내가 트윈 해서 뭐하게. 자꾸 트윈을 맡기려고 해서 무조건 킹으로 달라고 했다. 엄청 크다.

지금까지 돌아다니며 묵어본 호텔 침대중 가장 나에게 맞는 매트리스였음. 

매일 기절.


욕실은 욕조와 샤워부스가 분리되어 있었는데, 욕실도 아주 좋았음.


냉장고도 꽉 차 있고 가격은 어마어마하게 비싸고 물은 충분히 주기때문에 냉장고에 넣기만 하면 된다. 


야경은 별볼일 없겠다. 


Posted by 펄펄 끓는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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