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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Hong Kong

2009.09.07 에어컨 공사. 두둥~ 오늘은 거실 에어컨 교체 공사가 있는 날이다. 흠.. 세시간 안쪽으로 걸린다고 집주인 총각이 말 했는데.. 어째 불안불안 하다. 룸메 언니가 정말 3시간 걸리냐고 ㅋㅋ 기사와 필담을..하하하.. 기사 아저씨도 웃겨 죽는다.. 우리더러 싱가폴에서 왔냐고 ㅋㅋㅋ 난 처음에 .. 공사하는데 벽을 뚫을지는 몰랐지. 그래서 대략 치울만큼만 치워 놨는데.. 나중에는 완전 후회..ㅜㅜ 심지어 거실에서 용접까지 하고 있다. 테이블 위에 덮어 놓은 것은 집주인 총각 엄마가 가져온 커버. 에어번 설치 하고 외부기 손 보는 동안, '대디' 께서는 더 작아진 에어컨 사이즈에 드러난 벽 작업 중. '마마'는 걸레질 중. 흠..어찌 할바를 모르겠다는.. 이건 내 방에서 본 창밖 풍경인데, 대단한 경기장이 있다..ㅡㅡ;; 휘둥그레.. 더보기
2009.09.06 몽콕 꽃시장, 물고기 시장[updated-again] 오늘은 룸메 언니 교회 가는 날이고 나는 현지 친구 디킨스와 점심 약속이 있는 날이다. 디킨스는 내가 방을 구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빌리지에 있어서 망설이다가 안들어가기로 한 곳을 렌트 하는 사람이다. 홍콩에서 빌리지 라고 하면 주로 아주 발달된 쇼핑지구나 아파트 단지가 아닌 일반 주택가에 가까운 곳이다 즉 내 입장에서는 치안 문제가 전혀 걸리지 않지만 현지인 친구가 만류 해서 그냥 현지 친구 말을 듣기로 했다. 후에 방이 결국 하나 남아서 1900불에 빌려 주기로 했지만 난 이미 플랫을 계약한 상태라 들어 와서 그냥 한번 보기로 했었다.(나머지 방은 모조리.. 인터네셔널 보이즈..) 점심을 사준다고 다이아몬드 힐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만나기 직전 메일에는 뭔가..치료 불가능한.. .. 더보기
2009.09.05 맥주인체 하기는 정말 우울하기 짝이 없어서.. 한참 통화를 하고..(근데 참 이상한 것이.. 같은 피플스 끼리 1분 정도 통화 했는데 왜 1불이 넘는 돈이 과금이 되며, 국제 전화는 왜 그때그때 요금이 다른거냐..? 한 20분 남짓 떠든거 같은데..왜 100불을 다 썼지? 이거 좀 탐구 대상이다.) 올라와서 남은.. 맥주인체 하는 놈을 마셔 버리기로 했다. 0.65도가 .. 그게 알콜이냐? 파인애플 에탄올에 한번 담갔다 빼도 그 보단 더 나오겠네.. .. 결국 지가 잘못 사놓고 혼자 짜증이다. 그래도 오늘도 과일안주다.. 이래서 배나오나 보다.. 더보기
2009.09.04 파티, 화장, 다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2009.09.04 웰컴 파티 파티 하는 날. 파티라고 해 봐야 별건 아니고, 그냥 풀타임 학생들과 교환 학생들을 다 한자리에 모아 놓고 부페식으로 음식 주고, 마실 것 주고.. 6시쯤 되면 쫓아 내는 것이 파티. 이날 참석 하려고 옷도 꽤나 신경 쓰고, 화장까지 하고, 명찰에도 내 영문이름을 따로 써서 붙였다. 분위기는.. 걱정했던 바와는 아주 정반대의 종류의 걱정스런 상황이었는데.. 뻘쭘하지 않을까 했는데, 웬걸..ㅡㅡ;; 눈만 마주치면 인사 하고 한참씩 이야기를 해야 하니 음식이 입으로 들어 가는지 코로 들어 가는지..ㅠㅠ 타이치 시범. 우리 담당 직원 맨디는 이 타이치가 무릎에 좋다며 극찬! 난 근데 맨디가 저렇게 표정이 밝은 걸 처음 봐서.. 한국에서 챙겨간 귀여운 빨긴 동전 지갑이 효과가 있나보다. 중국에 대한 PT 했던 .. 더보기
2009.09.03 이것도 대략 일상 오늘 룸메 언니는 홍콩 지점에 인사 하러 가는 날이고 나는 대략 더 자다가 빈둥빈둥 외환은행에 나가면 된다. 계좌는 터야지..ㅡㅡ;; 거지꼴이다. 룸메 언니가 지점에 준다고 사온 하와이안 선 초코렛..ㅠㅠ 몰래 훔쳐 먹을뻔 했다. 내가 너무 좋아 하는 초코렛..흑.. 빈둥 거리다가 외환은행 갔다. 애드미럴티 역 앞에 있다. 어떻게 가야 될지 몰라서 전화 했더니.. 한국인 직원이 '거 앞에 금색 건물 보이죠? 그거에요. 나오면 바로 보여요..' 앞은 커다란 다리로 가로 막혀서 그늘만 보일 뿐. 성의 없긴..ㅡㅡ;; 계좌를 트는데 각각 초기 예금이 500불씩 필요 하단다.. 참내.. 적잖이 당황 했지만.. 친구님이 주신 장학금..한푼도 안쓰고 고스란히 갖고 있었던게 다행. 현금 없는 룸메 언니랑 사이좋게 5.. 더보기
2009.09.02 대략 일상 오늘 처음 만난 마가리타와 점심을 먹고, 중국 정치와 역사에 대한 간략한(?) 브리핑을 세시간 반에 걸쳐서 듣고.. 고문에 가까웠지.. 부들부들 떨며 짧은 소개를 하고..(덴장할..) 밀로쥬와 인사를 하고, 베키의 뒤태를 보며 수업을 듣고.. 나왔다. (이건 ..대체 무슨.. 다국적 이름 나열이란 말인가..ㅡㅡ;;) 오늘은 포람 역에 가서 밥솥을 얻기로 한 날이다. 룸메 언니가 교회 가서 밥솥을 얻어 와서 정말 기쁘다. 물론 나의 냄비 밥도 무척 괜찮았지만 말이다. 이번주에도 뭐 얻어 왔으면 좋겠다. ㅋㅋㅋ 집 구하다가 알게 된 데브라는, 다리를 다쳐서 내가 자기 아파트 방에 못들어 갔다고 다리를 저주 하고 있다. 바로 옆 동네니까 들러서 챙겨온 핸드폰 줄 선물을 건네야 겠고, 학교옆 켄터키 마을 같은 .. 더보기
2009.09.01.#3 동네 식당 한문가득한 메뉴판 룸메 언니는 K 모 은행 대리. 같이 공부 하러온 룸메 언니 학교 동기는 H 모 은행 차장. 난 실업자. ㅋㅋㅋ 이렇게 저녁을 먹으러 갔다. 우리 단지에 음식점이 많은데, 밖에서 보기에 영어가 하나도 안보여서 못 들어 가던 참이었다. 근데 역시 사람이 모이면 힘난다고, 한번 들어가 보기로 했다. 어떻게 되겠지. 예상대로 영어 메뉴도 없고 점원은 영어를 전혀 못하고, 우리는 무슨 음식인지 도통 알수가 없는 상황. 그나마 다행이라면 음식 사진이 메뉴에 있고, 옆테이블이 맛있어 보이는 걸 먹고 있었다는 것. 사진으로 두개 찍고, 옆테이블 아가씨들 먹는거 손가락으로 찍어서 주문. 그리고 뭐 마실 것을 의미 하는 것 같은데 ..돈 내라고 할 까봐 필요 없다 그랬더니.. 뭐라고 자꾸 이야기 하는.. 결국 옆테이블 .. 더보기
2009.09.01.#2 해변학교 학교 가는 길. 학교는 집에서 미니버스로 10분 거리에 있다. 캠퍼스가 워낙.. 구석에 있는데, 가는 길에 보이는 타이 포 차이 빌리지에 방 얻을뻔 했었다. 뭐랄까.. 옛날 미국 켄터키 지방이 떠오르는 그런 .. 시골이다. 집 좀 몰려 있고, 낡은 간판에 펍이 하나쯤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 도서관에서 자리만 잘 잡으면 해변을 보며 공부 할 수 있다. 도서관이 좀 작은 것 같지만, 공부할 자리는 많을 듯. 수영장, 운동장 뭐 이런 것들도 해변에 다 있고 바다 수영 하는 사람도 좀 있다. 요트도 떠 다닌다. 은행에 계좌 트러 왔더니 우리가 거주지 확인이 안된다고 계좌를 못주겠단다. 학교 하우징 사무실 가서, 서류 좀 만들어 달라고 했더니 학교에서 주선해서 방을 얻은게 아니면 서류가 안나온단다. 그래서.. 더보기
2009.09.01 문득 불쾌..ㅡㅡ;;; 밥 먹다 문득 불쾌해서 봤더니.. ... 저 망할 놈의 바나나는.. 왜 나한테.. 박규를 날리고 있는거냐...ㅡㅡ++++ 이런..씨.. 별것이 다 욕을 하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