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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Hong Kong

2013.09.10 #2. 오랜만이다 학교 항하우 버스터미널에서 미니버스를 타야 학교로 간다. 이거 타면 간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거친 마을버스의 승차감.. 오랜만이구나. 학교는 바닷가에.. 오. 신학기라 동아리 모집중. 근데 내가 가입했던 테니스 동아리가 안보인다.. 터프한 아가씨 졸업하고 해체 했나. 지하 9층(?) 학생 식당. 여기선 절대로 전화가 안터진다. 식당은 완전히 새로워져서, 예전에는 알아 들을수도 없는 번호를 부르기를 기다렸는데..(귀 쫑긋..) 전광판에 숫자가 뜬다. 호오.. 그 옆에는 파켄샵 마트가 있다. 요거트. 손에 든건 작은거, 얹힌건 큰거. 다 먹으면 토할듯. 마트에서 나와서 본관 건물에.. 애들이 바글바글.. 도서관도 여전하군.도서관 로비. 여기 도서관도 규모가 엄청난데, 시험기간 아니면 비교적 자리 잡기는 쉽다. 마.. 더보기
2013.09.10 #1. 오랜만이다 항하우 뭐할까.. 살던 동네라 설렁설렁 다니면 되는데.. 그래도 움직여야지.. 일단 학교로 가 보자. 점심약속이 있으니까.. 아침은 간단히 하고.. 일찍 나와봐야 방황밖에 안하니 천천히 나옴. 죽이다.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는데 돼지고기 살이 아주 실하다. 도넛도 먹어볼래? 그래서 주문한 도넛. 약간 기름지지만 잘 튀겨서 맛있다. 죽에 넣고 감아서 먹었는데 이게 완전 별미인거라... 근처 스벅에서 아이스커피지만 나의 레시피. 먹던대로 주문. 가격은...비슷. MTR 췐완라인으로 애드미럴티 역으로 간다.아일랜드 선으로 갈아타고 노스포인트로 간다.노스포인트에서 쳉관오 포람행을 타고 항하우에서 내린다. B 출구로 나온다. 그러면 여기다. 이곳은 상업지구라기 보다는 거주지구다. 관광객이 올 일이 없는 곳. 깎아지른 아파.. 더보기
2013.09.09 #2.호텔 레인보우 홍콩에서 우유부터 원샷 타이항공에 사람이 별로 없다. 한자리 건너 앉은 청년이, 기내식도 내가 주문하는거 하고, 내가 물마시면 자기도 물마시고.. 그러길래 뭔가 했더니 나중에 입국카드 쓰는데 처음해 본다며 도와 달라는.. 아.. 낯설어서 그랬군.. 왜그러나 했다. 예전에 쓰던 옥토퍼스 카드를 못찾아서 새로 하나 만들고..시내로 들어가야 하니까 버스타러 갔다. (2009년 하반기를 홍콩에서 보냈으므로 대충 헤매지 않고 다닐 수 있음) 음..역시. A21 번 조던역, 침사추이역 방향으로 가는 버스는 사람이 많다. 이정도면 북새통은 아니라고 봐야지. 올해 서울이 워낙 더워서 그런가. 홍콩이 그렇게 불쾌하게 덥지는 않았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내가 들어가기 불과 며칠전에 태풍이 한번 쓸고 지나갔단다. 비도 많이 오고. 그래서 그런거였군.. 더보기
2013.09.09 #1. 인천공항 샤워실 있다고만 들었던 인천공항 샤워실. 제가 한번 써 보겠습니다.... 물론 공항에 일찍 도착하면 면세점이나 돌고 커피나 마시고 싶지 샤워실을 이용할 예정은 없었다.신혼여행을 떠나는 부랴부랴 달려온 신혼부부가 떡칠한 화장 지울때 쓴다고는 들었다. 아침 비행기라 7시에는 나가야지 했는데 7시에 눈을 떠버린 .. 이런 재난이.. 그래서 부랴부랴 모자 뒤집어 쓰고 나가서 ..이 촌동네에서 운없으면 공항버스를 40분을 기다려야 하는데.. 다행히 얼추 맞춰서 잡아타고 공항에 갔다. 거지꼴로 체크인. 인천 공항이 이렇게 이렇게 한산했던 적은 거의 처음 보는거 같은데..출국 심사도 순식간에 끝내고 얼른 샤워실로 뜀. 어디더라..아시아나 라운지 옆이었나....... 아무튼. 방문(?)을 열고 들어가면 샤워부스가 있는 공간이.. 더보기
2013.09.00 호텔스닷컴, 부킹닷컴, 에어비엔비, 항공권 예약 후기 항공권 : 말로만 간다 간다 하다가 정말로 홍콩에 가기로 결정 하기 까지. 1. 인천-일본-홍콩-인천 스케줄을 먼저 검토 했다. (인터파크와 탑항공 이용) 다구간 예약을 하면서 느낀 건, 차라리 인천에 들러서 다른 비행기를 또 타고 나가는데 훨씬 싸겠다는 거였는데, 이유는, 홍콩만 가거나 일본만 간다면 저가 항공등 옵션이 좀 더 있지만 다구간 예약이 가능한 것은 JAL밖에 없었다. 인천-하네다-도쿄 일정 - 하네다 - 홍콩 일정 - 나리타 환승 - 인천 절대 나쁘지 않은 코스였지만 항공료가 100만원이 넘었다. 2. 그러면, 일본을 갔다 온다 - 어라.. 김포로 온다. 그러면 김포에서 얼른 셔틀이나 레일을 타고 인천을 간다 - 홍콩가는 비행기를 또 타다. 이렇게 계산하니 더 싸졌다. 문제는.. 저랬다가 .. 더보기
여행블로그는 역사 속으로.. http://blog.textcube.com/91 텍스트큐브가 블로거 서비스와 통합 한다는 공지. 여행 부분만 떼어내서 4개월 홍콩에 있는 동안 공을 들여 다듬어온 http://polzzak.textcube.com 을 닫기로 했다. 대신 데이터는 도로 가지고 왔다. 아쉽지만.. 홍콩에 있을 때, 네트웍 사용하기가 너무 불편 했는데, 집안에서 훔쳐 쓰던 무선 네트웍에서 티스토리에는 로그인이 안되고 텍스트큐브는 로그인이 되었다. 그 덕에 텍스트큐브 블로그에 여행기는 꾸준히도 썼다. 뛰어다니는 캐릭터와 불량 고양이 화면. 정들었는데 .. 섭섭하구나. .. + 여전히 덧글 방명록 환영. 아 외롭다니까!!! .. 요.. 더보기
홍콩 주변 섬 하이킹/도보 여행용 지도 이 파일 어디서 얻은 것인지는 모르겠는데..아무튼 필요 하신 분들은 참고 하세요. 더보기
2009.12.31 공항. 홍콩 떠나기. 공항에 맥심이 있다. 딤섬을 먹을 수 있다는 것. 친구님 탑승 시간이 좀 빨라서 급히 먹었다. 사실 그렇게 서두를 것은 없었지만..ㅋㅋ 딤섬 몇개와 샥스핀 스프. 늘 궁금 한건, 왜 공항에서 먹는건 언제나 평소보다 맛이 없냐는 것이다. 잘 먹기는..했지만. 그리고 출국 심사. 나는 홍콩 레지던트다. ㅋㅋㅋ 학생 비자가 있거든. 며칠 안남기는 했지만서도. 그래서 먼저 통과. 푸하하하하... 여기서 기다림. 면세점 잠깐 들렀다가 친구님 먼저 탑승 하고 나는 공항에서 떠난다는 인사 전화 쭈우욱 돌리고. 무료 인터넷 잠시 쓰다가 탑승. 탑승자가 몇명 없어서.. 내 자리를 옮겨.. 이런 널찍한 곳으로..ㅋㅋ 이코노미 속의 비지니스라 할 수 있지.그러나 ..짐가방이 30키로가 나가는 바람에..ㅠㅠ 오버 차지를 5-.. 더보기
2009.12.30 Harbor City, LKF, HK last night w/ Cathy 친구님이 바닥을 지진 찐빵에 가히 감동 하는 바람에 다시 왔다. 크리스탈 제이드. (한국에 지점이 있다. 물론 친구는 기뻐했다.) 오늘은 조금 기다려서. 자리를 잡았는데.. 이 자리가 무척 좋다. 드디어 앉아본 창가석. 홍콩 와서 여기만 몇번째 인데 이렇게 좋은 자리는 처음. 계란 노른자를 입혀 튀긴 새우. 바닥 지진 찐만두 샤오롱바오 바닥 지진 찐빵.이렇게 먹고 이동. 다시 시티게이트 아울렛에 잠시 들러서 지친 쇼핑을 잠시.난 속옷만 사고, 친구는 다시 운동화를 하나 더 샀다. 저녁에 마지막 밤을 축하 하기 위해 캐씨와 저녁을 먹기로 했다. 후후후... 뭐가 먹고 싶으냐 해서, 이 친구에게 일반적인 중국식을 한번 대접하자는 결론을 내리고, 동네 식당 같은 곳에 갔다. 음.. 역시 저 닭.. 껍질 붙은 .. 더보기
2009.12.29 Harbor City, Star's Avenue, Causway Bay IKEA 친구들이 부탁한 이어폰을 찾느라 거의 전자상가마다 다 둘러보며 물어 본 것 같다. 결국 원하는 물건은 찾지 못했다. 여긴 전자 상가에서도 흥정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게.. 그리고 하버시티로. 수퍼마켓을 좋아 할 것 같다 큰 시티수퍼로 제일 먼저 안내 했는데 생각 보단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 정말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일본 수입 술. 그리고 초코렛. 그러나 여기서 우유를 두개 샀을 뿐이다. 재미난 모양의 마우스패드와 팔목 받침. 그리고 왓슨에서 결국 구매한 호랑이 파스. 어른들 선물용..ㅋㅋ 다시 크리스탈 제이드에 들러 탄탄면과 바닥만 구운 찐만두 먹고. 이날은 거의 기다리지 않았다. 샤오롱바오는 점심때 집 근처에서 먹고 나왔기 때문에 주문하지 않았다. 친구님이 찐빵같이 생긴 만두에 굉장히 흡족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