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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Hong Kong

2009.12.07 심천(SZ), 짝퉁 핸드백과 안마 세상. 이건 도대체 무슨 정신이냐. 일어 나긴 했는데, 술 때문에 제정신도 아니고. 이거 거의..홍콩 와서 처음 보는거 아니냐.. 안꺼진 가로등...ㅡㅡ;;9시 반까지 카오룬통으로 가야 되는데..흠.. 오늘의 멤버.모은행차장이차장형, 품절녀임모언니, 미국소녀베키. 이렇다. 근근히, 역에 도착하니 이미 다 와 있고, 내가 제일 늦었다. 로 우 역 까지 가야 하는데. 가는데 50분 정도 걸린다 하니, 기차 안에서 자야 겠지. 심천은. 중국이다. 사실 홍콩도 중국이다. ㅡㅡ;;근데 심천 부터는 정말 중국이다. 역시 약간 특별지구 같긴 하지만. 친구인 캐씨는 근처에도 가지 말라고 했지만 그래도 한번은 가 봐야지. 품절언니가 중국어를 좀 하니까 괜찮을거야. 렌민비 환전. 홍콩 달러대 RMB 는 115-117 정도 되서 .. 더보기
2009.12.06 동아시아 운동회 한중 축구, 침사추이 '압구정'술집 음.. 동아시아 운동회를 홍콩에서 한다고 다른 친구들도 막.. 탁구 보러 가고 그러던데. 나는 아예 모르고 있다가 CS 김교수님이 축구 보러 오라 그래서.. ㅎㅎ 갔지 또. 홍콩섬 끝에 차이완 역에 가서, B번 출구로 내려가면 터미널, 거기서 미니 버스 47M 이던가.. 를 타고 가면 된다. 미니 버스를 타고 한자로 써놓은 목적지를 내밀었더니.음..기사님 문맹이신가요? 뒷 자리 앉아 있던 남자 애 한테 읽어 보라더니 간단다.小西灣運動場 인데. 우와..물굽이 만. 저 글자 난 첨 봤다. (첨봤..는지 잊은건지 모르지뭐.)소서만 운동장. 시우 사이 완. 이게 골때리는데, 뒷자리 남자애가 영어는 전혀 못하고 축구 티켓을 보여 주면서 '여기 가는거야?'란다. 맞다고 했지. 어찌어찌 따라 와서 보니, 경기장은 크.. 더보기
2009.12.03 Squash 목요일 오후 수업을 마치면 항상 초죽음 상태인데..오늘은 스쿼시 까지 치기로 했다. ㅎㅎ 점심을 안먹었고, 약속장소로 내려 오는 길에 머핀 하나를 먹고. 까이꺼..ㅡㅡ;; 축적해 놓은것도 많은데 뭘.. 오늘의 스쿼시 쌤은 CS 김모 교수님. ㅋㅋㅋ 실내 체육관은 처음 들어와 본다. 지하 1층 배드민턴 장은 ..역시 인기 스포츠 답게 많은 학생이 있고 또 잘 친다. 반면... 우리는.. 교수님을 난감하게 하였지..ㅋㅋㅋㅋㅋㅋㅋ사진은 룸메와 교수님. 잠깐 뛰었는데 기절할뻔 했네. 아..토한다.. 체력이 저질이 되어서리. 스쿼시 장은 이렇게.. 처음 구경 했고.룸메와 난 라켓 잡는 것 부터 시작 했다. 테니스와는 달리 무게감 보다는 민첩성을 요구 하는 듯...ㅠㅠ 쿠에엑.. 아응.. 잼있당.. 더보기
2009.12.01 우리끼리 바베큐 아.. 이 왕따들..ㅋㅋㅋ 모은행차장이차장이형이랑 네덜란드MBA 형님이랑 룸메랑 나랑 바베큐 먹으러 갔다. 원래 이 바베큐라는게.. 우리는 앉아서 불판에 구워 먹는게 일반적이고, 이런건 외국 애들이 하는건데.. 뭐 어떠랴.. 모은행차장이차장이형이 거하게 쏴 주시고네덜란드 형님께서 새우와 조개와 맥주를 쏴 주시고..(고추장도..)룸메가 잔돈 20불 쏘고..ㅋㅋ자알 먹었는데.. 총평은.. 너무 짜고 별 ..고기가 맛은 없다는거다. ㅋㅋ 뭐 대략 이러하다. 사람당 80불이고, 고기 소세지 불 물 소다음료 하나씩 제공. 드넓은 바베큐장에 우리랑, 저 멀리 로컬 애들 한팀. 아줌마가 실수로 물 쿠폰을 5장 줬는데, 들고 갔더니 아가씨가 우리 네명인걸 간파하고 물을 네개 밖에 안주는거다. "쿠폰 하나 더 있을텐데요.. 더보기
2009.12.01 마지막 달. 시작은 딤섬으로. 참내.. 벌써 12월이고.. 뭐 또 딤섬 먹으러 왔다. 나를 위로해 주는건 역시 딤섬 뿐. 가격의 신비가 풀렸다.난 왜 이걸 안봤을까. 차는 1인 3불씩 추가 된다. 어쩐지 가격이 홀수 짝수 막 혼동이 되더라.소점이 10.5불인 것도 원인이겠군. 소점 두개 21불에 차 하면 24불. 그랬던 거군... 맨날맨날 이것만 먹어도 좋겠다. 올드보이가 되려나.. 더보기
2009.11.30 Afternoon Tea @ Hotel Peninsula 정신 못차리고 술 깨느라 하루를 날리고..라고 해 봤자.. 뭐 걍 잘 쉰거지만. 토요일의 잔해. 먹다 남은 백포도주. 이거 사실 Raj 가 들고 다니다가, 나한테 맡긴건데.. 알고보니 자기꺼도 아니고 그냥 들고 나왔다가..나한테 맡긴 듯. "언제 줄까?" 하고 쪽지 보냈더니 "그냥 너 다마셔"란다. 저 라벨 잘 떼어서 가져 갈 방법 없나..ㅎㅎ 나름 기념인데. 학교 라벨 붙은 와인이다. 늘어지게 자고, 옆방을 보니.. 이럴수가.. 룸메도 자고 있다.맨날 아침 나가기 바빴는데.. 흠.. 뭐 아무튼 오늘은 같이 놀면 되겠다. 저녁에 성경공부 하러 가니까 그 전까지 놀고, 나는 들어 오면 될 듯. 그리하야 오늘의 스케줄은.. "페닌술라 호텔 로비 애프터눈티" 라는 .. 격한 결정을 내렸다. "마눌 목도리 선물.. 더보기
2009.11.28 wall flower @ international night thanks giving day 라고 집에 간 친구들도 많고. 학교에서 파뤼도 열어 준다고 하고. 집에 있음 뭐하나.. 나가서 놀자. 공짜 영어 듣기 평가. 그것도 수십개국의 엑센트를 동시에!! 두둥.. 종합 선물세트! 정도의 ..생각으로 나갔다고 말하면 될 듯. #.결론을 미리 말 하자면. 난 노래방 벽에 붙어서 거의 씨바스뤼갈만 퍼 마셨다. 아.. 속이.. 토했는데도 안좋네.. wall flower 란, 아무도 춤을 청하지 않아서 파티에 혼자 벽에 붙어 있는 여자를 의미 한다. ============================================================================================= 수업을 마치고, 부랴부랴 프라나프와 모임 장소로 나가니.... 더보기
2009.11.27 Presentation 뭐 그렇게 대단하다고. 학교소개 하고 한국에 오세요.. 정도 하면 되는데. 아무튼 무사히 끝났다. "내..내..내가 좀.. 샤이 한데.. 그래서 말인데.. 내..내가 좀 너버스 해가지고.. 여기 까지만 하께.." 라고 하고 씨익 웃고 들어 오는데. 저 멀리서 로레나 달려 오고, 윗 자리에 있던 켄지 달려 오고.. ㅠㅠ "야.. 잘했어!! 잼있었어!! 왜 그렇게 긴장해??" "그..그...그게... 내가 경험이 쫌 없어 가지고..." 당연히 거짓말이지.. 내가 한국말로 하면 이렇게 쫄겠냐.. BE 동사와 일반 동사를 거침없이 연타발로 날렸는데.. 이런...내가 제일 싫어 하는 실수다..ㅠㅠ 초간단 명료 중국 장사꾼 영어랑.. 쏘 뷰리풀과 인조이어블과 핫 앤 스파이시는 몇번을 말한거냐.. 발로 만든 PPT .. 더보기
2009.11.25 Lamma Island 아침 열시에 어디서 누굴 만난다는게 .. 나한테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어 버렸는데..그 이유는 정말 내가 낮밤이 바뀐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런날도 있지. 기숙사에 사는 웨인과 우리는 아침 열시 지하철 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하이킹 가자 라고 말 한 후 웨인은 정말 빨리 움직였다. ㅋ 밤에 테니스 연습이 잡혔지만 가기로 했다.연습은 아홉시니까. 배는 센트럴에서 출발 한다. 선착장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5분. 11시 배가 막 떠난 직후였고, 거의 한시간을 기다려야 할 판이다. 뭐 어떠랴. 웨인 말로는 코스가 두시간 정도라고 하니까 시간은 넉넉하다. 그래서 길바닥에 앉아서 샌드위치를 먹는다. 웨인이 사온 카레 어묵은 정말 매웠다. 컥..샌드위치와 커피를 아작내고.. 그때 까지 난 깨어 있는.. 더보기
2009.11.23 Saikung w/ Minh 영..내가 불안 초조해 보이는 눈치를 챈 녀석.왜 그렇게 피곤해 보이냐 공부좀 그만해라..부터 시작해서 쉴새 없이 또 달래느라 바쁘다. 그냥 중국여행 가기 전에 hang out 하자고 불러 낸 거라고. 흔히 이렇게 말하는걸 데이트 라고 하지만. ㅡㅡ;;;; 딴 사람은 몰라도 우린.. 너무 잘 알고 있다. 절대로!!! 아니란 걸!! 'between U & Me' 가 많은 사이이긴 하지만.그게 다.. 상호간 남녀 문제..아니 주로 그 녀석의 짝사랑에 관련된 내용이므로. ㅎㅎ 혹자는 애가 버릇이 없다, 말이 많다.. 같이 안있으려고 하지만.난 이녀석이 무척 편하다. 칼틱 녀석이랑 민이랑 둘이서 '야.. 너 유난히 쭌 신경 쓴다?' '야..너네 서로 신경 쓰는거 같은데?' 라며 유치하기 짝이 없는 이야기를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