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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Philippines

2012.10.02 #2.해산물 시장에 들렀다가 야간 비행으로 돌아옴 진주 시장에 들러서 난 결국 아무것도 사지 못하고.. 물건만 잘 골랐으면 아마 꽤 괜찮은 거래였을텐데.. 도무지.. 난 진주를 걸고 어디 다닐데가 없잖아......... 집에 귀걸이 100개 있는데 늘 하나만 끼고 다니잖아.....;; 저녁이나 먹으러 가자.. 이제 속이 조금 나아진 듯. 해산물 시장이라 해서 뭔가 했다. 해산물을 널어놓고 판다.우와..장난 아니다!!! 저건 대체 뭐냐.. 뭐 저렇게 생긴게 있어.. 저 빨간 고기는 구워 먹는건가... 워엄마..사이즈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물건 보라고 꼬셔도 주는데.. 가이드 청년과 사장 청년(저녁에 합류)이 요리조리 잘 고른다.. 맛있겠다 가리비.....쯥..;; 얘는.. 가재...? 생선가게 답게 고양이가 많은데.. 여기 사람들은 고양이를 쫓는다는 .. 더보기
2012.10.02 #1.푸닝 온천, 진주 시장 음.. 다행히 잘 일어났다. 음... 숙취도 .. 그닥.. 심하지.. 않으면 좋겠는데.. 죽을뻔 했다. 암튼 이동한다. 푸닝온천으로.. 땀이나 빼야 겠다. 역시 리조트 도착. 밥부터 먹으래.. 하지만.. 넘어갈리가 없잖아... 비까지 온다. 푸닝 온천에 오니, 여기 일하는 사람들은 현지 주민인거 같은데 유난히 작다. 굉장히 귀엽고 나이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비오는데 화장실을 가느라 일어서니 아가씨가 큰 우산을 받쳐준다. 난 못먹고. 다른 사람은 먹고. 이동한다. 어느 지점까지 우리 차로 가서 리조트에서 식사를 하고나면, 이곳 트럭이 와서 우리를 태운다. 이게.. 좀... 이상한데.... 뭐 여기까진 그래도 괜찮았는데.. 트럭 뒷좌석이고 안전띠는 없고 천정에 프레임을 대충 잡고 균형을 잡는다. 음.. 저 .. 더보기
2012.10.01 #2 .INASAL, Insomnia 여기 중산층 쯤 되는 사람들이 다닌다는 쇼핑몰. 뭐.. 혼자 풀어 놓으면 좋다고 싸돌아 다니겠지만, 취향이 다른 문직이와 가이드 청년이 같이 있으니 맘놓고 뭐 하긴 쉽지가 않네. 뭐가 많은데.. 필리핀 쇼핑몰에서도 종이귀신이 붙다. 달력이 앙증맞게 붙어 있다. 아흥.. 같고 싶다. 상패 시리즈. 매니저에게 주는 것도 있고 ㅋㅋ 여기서는 이곳 가격으로 치면 무지무지무지 비쌀거 같은 특이한 질감의 노트를 샀다. 음.. 일본 아니라 필리핀에서도 나는 이러는군. (문직이의 해석에 따르면 지류에 패티시가 있음. 조용히 노트를 열어.. 종이 질감을 만질만질.. 그리고 느낀다.) 오우.. 하와이 가서 그 기타 못사온거 좀 서운한데..이거라도 살까.. 가격도 싸네.. 사탕수수 음료수. 참.. 천연의 설탕물 맛이다..... 더보기
2012.10.01 #1.팍상한 폭포, 부코파이 ...제목이 참.. 태그 같네. 뭐 암튼.. 편안하고 뇌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여행은 계속 되고 있다. 오늘은 좀 더 능숙하게 조식. 그리고 출발. 음.. 저 스마트 라는거 통신사 인가. 간판이 정말 많이 붙어 있음.뭐하는데인지 아직 모르겠다. 베이커리.. 아 정말 들러보고 싶네. 헛..미스터 도넛이.. 팍상한 폭포로 가는 길이다. 이 동네 이런 리조트 가진 한국 사람들이 돈이 얼마나 많은기야..ㅡㅡ;; 이거 죄다 저 사장님껀가.. 팍상한으로 올라가는 카누 리조트도 한국 사람꺼. 여기서 막 내온 밥을 먹고...또 한식 부페야... ㅠㅠ 제육 불고기..아.. 암튼 배는 채우고. 카누 탑승. 카메라 핸펀 조심하라고 했는데.. 사람이 타서 물에 안빠지는 거면, 카메라, 핸펀도 무사한게 상식 아닌다 ㅋㅋㅋ 주머.. 더보기
2012.09.30 #2.마사지 샵, 초이스 부페, 대관람차, 나이트클럽체험 아직 해가 중천인데.. 우리는 마사지를 받으러 가는 중이구나.. 이런 여행은 처음인걸.. 가이드 투어를 하니.. 도통 어디로 다니는지 모르겠다.. 여긴 어디여.. 여기 좀 자주 오는 거 같네. 여기 한국 식당이나 샵들이 많은거 같음. 오늘은 찍어본 샵 내부. 뭐랄까... 고급은 아니고. 뭐 지역 특성상 그런건지 타올이 ... 냄새가 나지는 않는데 뭔가 축축하다... 앞손님이 쓰던거 같기도 하고.. 필리핀 마사지사들은 손바닥이 부드럽고 좋은데.. 마사지를 세번 받았는데 첫번째 가게가 제일 괜찮았음. 관광 코스에 마사지가 포함되어 있으면.. 한국에선 무지 고가지만, 여기선 무조건 쌀 것이다 생각하면 된다. 마사지 끝나고 따로 약간의 팁도 주는데.. 그거 해 봤자 얼마 안됨. 우리가 간 곳은 .. 고기 파는 .. 더보기
2012.09.30 #1.두짓타니 조식, 따가이따이 화산, 싸게 한 헤나 문신 제목이 참 성의가 없지만, 사실 뭐라고 써야 할지도 잘 모르겠다. 여행지를 오면 호텔 침대에서 늘어지게 자야 맞는데, 그 전날도 아침 비행기 타느라 거의 못자고도 잠드는데 오래걸렸다. 즉 피로가 덜 풀린 상태. 가이드 투어는 아침 아홉시면 나가야 한다. 덕분에 조식은 먹을 수 있다. 두짓타니 호텔은 고급 호텔 답게 조식이 아주 훌륭하다. 세계 각국 아침상은 다 모아놓은 모양이다.과일도 많고 꼰지도 있고. 문직이는 역시..많이 먹는다. 훌륭한 카페테리아. 가이드 총각이 오고, 우리는 또 드라이버 꾸야의 차를 타고 출발한다. 중간에 고속도로 휴게소에 내렸는데... 음... 한국이랑 비슷하네.. 허허허.. 신기 하다.편의점, 스타벅스, 맥도날드.. 주유소 등등. 필리핀 빈부 격차야 모두가 다 알고 있겠지만, .. 더보기
2012.09.29 #2.Fort Santiago. 감옥 짐을 풀어놓고 나간다. 오후 일정은 뭐길래. 그래.. 이게 내가 생각했던 필리핀이다. 허름한 건물에 빨래가 밖에 널려 있는. 상당히 위험해 보이는데, 차는 고속으로 달리고 사람은 차 밖으로 몸이 반쯤 나와 있는 상태로 이동을 하는.. 지쁘니 라고, 찝차 개조한 것 처럼 보이는 차가 다니는데, 아주 싸단다. 승차감은.. 롤러코스터쯤 되는거 같다. 매연을 푹푹 내뿜는다. 이곳은 포트 산티아고.필리핀의 아픈 기억이 있는 곳이다. 필리핀은 식민지 역사가 길다. 자기땅도 아니면거 강대국끼리 힘싸움 하는대로 이 나라 식민지였다가, 저나라 식민지였다가. 감옥으로 가는 길. 사람을 가두고, 물이 차게 만들면 점점 물이 차오르다가 결국은 익사 하게 되는. 이곳의 가장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였던 호세 리갈의 시가 번역되어 있.. 더보기
2012.09.29 #1.필리핀 마닐라행. 마카티 올해 유난히 많이 다닌다 싶지만, 다 그 이유와 사연이 있다. 이번에는 필리핀에 있는 경영대학 교수로 이직(?) 해 버린 김모 교수님을 핑계로.. 마닐라 방문.. 후후..ㅡㅡ;; 필리핀 항공. 필리핀 자주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고가(?)로 통하는 모양인데..세부 퍼시픽 자리가 없다. 그래서 비싸게 간다. 가이드 투어 예약을 해놔서 그것도 비용이 좀 세게 나갔다. 비행기를 탔다. 난 기내식이 정말 싫다. 이런 김치도 싫고..이런 밥도 싫고.. 거의 다 남김. 근데 얜 뭐니... 내꺼까지 다 먹어라.. 무섭다 무서워... 땅콩 과자 하나 얻어 먹고. 일하다 말고 싸온거 좀 읽어 보고. 필리핀에 내렸더니..비가 좌아아악............... 하하하......하하하하..... 암튼 픽업 나온 가이드와 만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