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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

2009.09.01 문득 불쾌..ㅡㅡ;;; 밥 먹다 문득 불쾌해서 봤더니.. ... 저 망할 놈의 바나나는.. 왜 나한테.. 박규를 날리고 있는거냐...ㅡㅡ++++ 이런..씨.. 별것이 다 욕을 하네.. 더보기
2009.09.01.#1 냄비밥도 기술이다!! 아침에 타운 가스 아저씨가 와서 가스 열고 오래된 파이프를 교체해 주고 갔다. 어제 밥 해 먹으려고 쌀을 막 씻는데 생각해 보니.. 아직 가스가 안 들어 왔다. 완전 바보짓 했다. 씻어 놓은 쌀을 냉장고에 넣어 놓고 잤는데, 아침겸 점심으로 먹기로 했다. 난 뉴욕에서 아우에게 배워온 냄비밥을 했고 성공적이다. 밥은, 우리 쌀도 아닌 동남아 쌀로 했는데도 밥이 아주 먹을 만 하게 되고 냄비는 타지 않고 적당히 누룽지도 만들어 냈다. 밑반찬과 계란 후라이. 캐씨가 사줬던, 그리고 남겨온 중국 요리. 그리고 종가집 맛김치. 완전 진수 성찬!! 뒤지게도 없이 계란 후라이 멋나게 해서 밥위에 얹은 나. 난 역시 좀 짱인듯! 더보기
2009.08.31.#2 테이블 조립, 센트럴 수업 집에 돌아 왔다. 저녁에 센트럴에서 수업이 있다. 오후에 좀 쉬어야 되는데 상을 조립하기로 했다. 땀 뻘뻘 흘리면서 열심히 조립. 내것은 역시 빨간 것. 물론, 월넛 같은 색도 있었고 검은 색도 있었지만. 난 역시 빨강. 언니는 스카이 블루를 원했는데 재고가 없어서 그냥 노랑을 집었고 빨강은 재고가 넘쳐났다. ㅋㅋ 여기 중국 아님? 친구들 주느라 챙긴 핸펀 줄. 그리고 학교에서 받아온 셔츠. 심포니 오브 라이트에 항상 제일 멋진 춤을 추는 건물이 센트럴에 있다. 세모세모 생긴 저 건물. 조명이 건물 따라 쭈르륵 흐르는데 홍콩 여행 사진 같은데 항상 보인다. 센트럴은 회사 건물이 많아서 침사추이와는 많이 다르다. 그 덕에 맥도날드를 찾는데도 한참이 걸렸다. 센트럴에 있는 학교 강의실은 15층에 있는데.. .. 더보기
2009.08.31.#1 오리엔테이션 학교 가는 첫날인데.. 나는 늦잠을 잤다. 10시 45분 오리엔테이션 시작인데 학교로 출발한 시간은 거의 10시 20분. 그러나 집에서 학교 까지는 미니버스로 10분. 걷는 시간을 합쳐도 도합 20-25분이면 된다. ㅋ 비싸게 방 얻은 이유가 이거 아니겠어. 어제 사 놓고 조립 못한 책상. 으아..피곤하다.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대략 안면을 튼 후. 점심을 먹으러 간다고 해서 나왔다. 바깥에는 뭘 하는지, 한창 음료나 사탕 같은 것을 나눠 주는 학생들이 있고 각국 텐트가 있고, 의상도 맞춰 입고. 여긴 뭐 행사가 많구나. 공짜 음료와 사탕을 얻어 먹고. 인터네셔널의 극을 달리는 우리들. 우와.. 완전 기절하는지 알았다. 너무 시끄러워서.. 완전 .. 애들이 중국 오더니 중국 사람보다 더 시끄럽다. 통제.. 더보기
2009.08.30.#3 마무리 마구 써댄 영수증.. 은 아니고.룸메 언니가 기겁하도록 나는 계산기를 두드려 댔다. 살림 장만 하는데 몇 만원 안 들었음. 그만큼 여기는 싼 물건도 많다. 술 잘 안마시는 룸메 언니와는 달리 나는 정기적으로 알콜 섭취를 해 줘야 하는데 마침 룸메 언니가 방 정리 하는 기념으로 맥주 한잔 하자고 먼저 청한 덕에. 목 부은 사람 부여 잡고 맥주 마시는 중. ㅋ 기하학적 문양의 룸메 언니 이불. 목걸이는 룸메 언니가 교회에서 얻어온 것. ㅎㅎ 내꺼도 챙겨 와서 허전한 목에 걸고 나갈때가 있다. 나의 베드룸~~ 더보기
2009.08.30.#2 IKEA 캬아~ 사교성 짱 좋은 룸메 언니, 교회 가더니 밥솥을 얻기로 했단다. 게다가 교회에서 뭐 가방이며, 손으로 만든 십자가 목걸이며 잔뜩 얻어 와서.. 내 목에도 걸어주고 가방도 나눠 들자고 완전 흥분! 교회란 곳은 참.. 신기한 동네다. 언제 봤다고 벌써 서로 언니 동생 하고.. 전화기 너머 들리는 소리가 어찌나 소란한지..ㅋㅋ 아.. 어찌되었건 내가 드디어 IKEA 매장에 가 보는 구나. 참 화려하기도 한 상가 장식들. 우리가 간곳은 샤틴 진짜 큰 매장이 아니고(거긴 플래그십 매장으로 정말 크고 멋지단다.) 그 보단 작은, 그러나 코즈웨이 베이 보다는 큰 카우롱통 매장. 냅다 챙긴 연필. 원래 주문서 작성이나, 살 물건을 창고에서 찾기 위해 필요한 것이지만, 나름 기념인데 한 개 챙겼다. 별개 다 있다.. 더보기
2009.08.30.#1 세간살이 장만 놀이 흑흑흑..ㅠㅠ 룸메 언니가 맨날 자랑한다. 남편이 짐싸주고 필통도 챙겨 달라고 했더니 꼼꼼하게 필기구 종류별로 다 넣어놓고.. 알아서 이민가방에 너무 잘 싸줘서.. 흑..그래서 어려도 오빠라고 부르나 보다...흑흑.. 거기다 시어머니가 바리바리 싸준 밑반찬과 엄마가 챙겨준 영양제며 상비약이 잔뜩.. 덕분에 나도 맨날맨날 비타민 얻어 먹고 밑반찬도 두둑하고 호텔에서 라면도 얻어 먹었다. 흑흑.. 난 혼자 공항에 와서 체크인 하고 면세점 휙 도는 동안 룸메 언니는 남편과 시부모님이 다 나오셔서.. 시어머님 맘 짠해서 막 울고 계시고..(난 이미 그때 입국장 통과 완료) 이민가방에서 뭐가 막 나올때마다 부러워 쓰러짐.. 저런게 어떻게 저기 다 들어가지 싶을 정도로 많은 종류의 물건이 나왔다. 내가 여행용 다리.. 더보기
2009.08.29 길거리 문어 역시나 찰리 브라운 카페에서 호텔로 돌아 가다가, 길거리에 먹거리 파는 구루마가 있길래 멈춰 섰다. 작년에 먹은 그 문어 다리가 생각이 나서. 음..작년 보단 작아졌구나.마지막 하나. 무뚝뚝한 장사꾼 아들내미가 6달러 라고 해서 쪼금 비싸다 생각하며 먹었는데 맛은 괜찮다. 룸메 언니와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찰리브라운 카페에서 집어온 브라운 설탕. 그리고 티슈. 귀여워서 몇개 더 가져옴. 후후.. 들어가면 친구들 나눠 줘야지.. 더보기
선물과 장학금 문직이가 콘센트만 보낼줄 알았더니 뭐가 박스에서 더 나왔다. 여행 가방에 거는 네임택, 그리고 하회탈 북마크. 얼른 써서 매달고 북마크는 혹시 관심 보이는 반 친구가 있으면, 내 친구가 새 친구 주라고 보내줬다며 전달할 계획. 난 또 비행기 타기 전날, 문직이네 집에서 신세짐. 문직이 이민가방 질질 끌고 공항 버스 타는데 까지 바래다 줌. 도착해서 문자 보내니 아직도 내가 나간게 실감이 안난다고. 그러고 보니 계속 네이트 온에 없던데.. 생각해 보니 터키 갔구나...ㅡㅡ;; 그리고 ... 친구님이 뜬금 없이 장학금이라고 내민 금일봉. 봉투를 내밀길래 당황 하다가 열어 보니 홍콩 지폐가 ..열장이나..ㅜㅜ 은행에서 '백불 바꿔 주세요' 했더니 '16000원 인데요?' 라고 해서 열장 바꿨다 한다. 집 계약.. 더보기
초호화 아파트 구경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