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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travelogue

2018.11.17 뒤셀도르프 나머지 정보와 잡담 먼저, 리모와 가방을 샀던 쇼핑몰Die Shadow-Arkaden 이다. 2층에 가면 가방가게가 있는데, 리모와 사려고 한다, 할인해 줄 수 있느냐, 면세가는 얼마냐 등등을 물어보고 결정하면 된다. 나는 사서 들고들어가면 되니까 운송비는 내 밥값 밖에 안되는거고 가방 가격만 계산해서 조금 (아주 조금) 싸다는 결론이라 구매를 했다. 첫날 원하는 모델이 없어서 이틀 있다가 찾으러 갔다. 이 와중에 국제전화를 두통화 정도 했다. 리모와 클래식 캐빈 S 는 내것이 되었다. 2만원짜리 캐리어만 쓰다가 아주 큰 지출을 했다. 전시장에서 쇼핑몰 가는 길에 본 멋진 석양. 하늘이 깨끗해서 참 좋았다. 뒤셀도르프에는 유명한 교회가 있다고 했는데 이 교회인 것 같다. 딱히 흥미가 생기지 않아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네스프.. 더보기
2018.11.15 #4. KLM 항공,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뒤셀도르프 공항 후기 우선 KLM 항공은 정말 최고였다. 일전에 루프트한자의 서비스에 매우 감동했던 적이 있는데 KLM이 그 못지 않다. 정말 좋은 서비스였다. 연착없고 모든 서비스가 칼같이 진행되었다. 좌석도 매우 쾌적했다. 장거리 이코노미 비행을 하는데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좌석이 있는가하면 KLM은 꽤 널찍하고 기내 엔터테인먼트도 좋아서 덜피곤하다. 이것이 좌석상태. 깔끔하다. 이곳은 환승지인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네덜란드 처음이라 조금 설렜다. 네덜란드 기념품을 사고싶었는데 비싸기도 하고 확 끌리는게 없어서 관뒀다. 저 시계는 우연히 찍힌 것 같은데, 찍은 기억이 전혀 없다. 저 시계의 사람 무늬는 무늬가 아니라 사람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내가 이걸 어쩌다 어떤 경로로 찍었는지 전혀..기억이 없음. 공항의 장식은.. 더보기
2018.11.15 #3. 뒤셀도르프 슈바인학센 최강자는? Hausbrauerei Zum Schlüssel 양조장 Vs. schweine janes 독일가면 학센 많이들 찾는데, 푸랑크푸르트 역근처 고깃집에서 먹은게 좀 ..제일 섭섭한 편이고 뒤셀도르프 두군데서 먹은건 다 맛있었다. 이 둘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먼저 첫날, 지난 뒤셀도르프 방문때 갔다가 너무 맛이 좋아서 또 찾아가려고 했던 Schweine Janes를 갔다가 끝없는 중국인들의 줄을 보고 틀렸구나 생각하고, 다시 검색해서 '양조장 Hausbrauerei Zum Schlüssel' 이란 곳을 갔다. 둘이 별로 멀진 않다. 첫날 시도. 축제때문인지 누가 전세를 냈나, 입구부터 미어터진다. 못감. 포기. 이래서 첫날은 버거를 먹었다. 두번째 시도. 조금 이른시간에 갔더니 자리가 딱 나왔다. 양조장이라는 이름답게 맥주가 기본으로 세팅되고 한잔에 2천원 정도인데 반잔이 남아 있어도 계속 새것을.. 더보기
2018.11.15 #2. Aldi 에서 장보기 드럭스토어 쇼핑도 망했다. 비타민계의 에르메스라고 하는 오쏘몰 바이탈은 한국에서 직구하는게 더 싸다. 드럭스토어가 곳곳에 있는데 제일 싸게 부른데가 직구가와 비슷했고 나머지는 훨씬 더 비쌌다. 화장품도 유세린, 바버 앰플 등 찾아봤는데, 이게 얼마나 좋은지는 몰라도 바버 앰플은 파는데도 잘 없고 비싸고, 유세린은 간신히 조금 싼데를 찾아서 나이트크림과 앰플 세트를 구매했다. 마트에 가서 엄니를 위한 핸드크림과 비타민, 영양제, 입욕제를 사야하는데 큰 매장을 열심히 찾았다. 그래서 찾아낸 곳. Aldi Sud. 남쪽 알디라는뜻인가..ㅡㅡ;; 잘 모르겠다. 아무튼 여러군데 같은 이름이 있던데. 내가 간 곳은 이곳이고 복합쇼핑몰?의 미니미 버전이다. 입구에 드럭스토어가 있고 알디 마트가 있고, 그 옆에 화장품.. 더보기
2018.11.15 #1. 뒤셀도르프 게임샵 뒤셀도르프 올드타운안에 게임샵이 있다. 피겨나 게임관련 물건 등 아주 다양한 것들이 있어서 가게 밖에서 힐끗 보기만 해도 관심이 가는 곳이다. 비행기 타는 날, 낮에 들러보았다. 선반 높이 쌓인 피겨들. 헤리포터 시리즈는 다 가지고 오고 싶었음. 이건.. 히맨같이 생겼는데 masters of universe 라고. 내가 산 것들. 맥고나걸 교수 열쇠고리, 특가 할인하고 있던 해리포터 카드놀이 세트, 그리고 불이 들어오는 마법지팡이다."루모스!" 특히 탐났던 론 위즐리. 직장인이라면 도비하나 정도 가져야 하는 것 아닐까. 도비는 자유에요. 전지를 넣으면 된다고 나와 있고, 이런 것들 포장도 못뜯고 모시고사는 나는 물론 전지를 넣지 않았다. 재미삼이 들러볼만한 곳. 더보기
2018.11.14 뒤셀도르프에서 초밥을 먹자. 오키니 okinii 뒤셀도르프 두번째지만 제대로 뭘 찾아 먹으러 다닌 적은 없는데, 이번에는 동거곰이 초밥집을 하나 추천해줘서 동료와 방문해보기로 했다. 쇼핑몰에서 리모와를 거금주고 사서 기분이 좋은 나는 가방을 질질끌고 매장에 들어갔는데, 운이 좋았다. 이 집은 거의 사람들 대기가 긴 편인것 같은데 우리가 마지막 테이블을 차지했고 뒤로 줄이 길게 늘어서기 시작했다. 외관. 조금 두리번 했지만 간판이 커서 식별 할 수 있다. 1인 고정가격이고,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가져다준다. 잘못 주문했거나 잘못 음식이 왔으면 아니라고 하면되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점원이 안내해줬다. 음료는 별도 비용. 제법 비싼편인데 양이 많은 사람은 실컷 먹을 수 있다. (이때만 해도 식단 조절하기 전이라 배가 많이 부를때까지 먹었다.)바 좌석도 있다.. 더보기
2018.11.11 #4. Space burger 스페이스버거 도심이 축제로 난리라 밥먹을데가 없다. 이곳저곳 시도하다 실패하고 집근처로 왔다가 버거집이 있길래 그냥 들어와봄. 가게 이름은 스페이스 버거. 음.. 우주 햄버거라. 사탕가루라도 뿌리려나. 메뉴판에 성운과 우주 이미지가 가득. 햄버거 먹고 싶진 않았지만, 제일 싼 것으로 골랐다. 버거는 평범한 미국 햄버거맛. 그럭저럭 배를 채우고 만 몇천원을 내고 나왔다. 이 동네에 있는데, 햄버거가 무진장 땡긴다면 추천. 더보기
2018.11.11 #3. 뒤셀도르프 슈타트호텔 Stadthotel 한줄 요약. 가지 마세요. 이 호텔은 컨퍼런스 기간동안 천정부지로 뛴 호텔 가격 때문에 그나마 싸고 교통이 좋은 곳을 찍느라 겨우 선택한 곳이고 3성급이다. 회사 여행사에서 4성급을 같이 추천해줬지만 1박에 10만원 이상 비싸서 조금 싼 것으로 골랐다. 왜그랬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호텔 1박에 30만원-40만원을 줬다.조식에 대해서는 아예 할말이 없으므로 생략한다. 호텔 체크인을 했고 들어간다. 본 포스팅에서는 며칠간 호텔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나열한다. 일단 객실. 유럽 호텔은 냉장고 없는데가 태반이고 물도 한병 없다. 어메니티도 당연히 엉망. 여기까지는 넘어가자. 작은 싱글 침대 위는 기울어진 다락형태. 난방이 약간 걱정인데 전체적으로 날이 춥지 않아서 다행. 어둑어둑하다. 욕실. 샤워부스 문은.. 더보기
2018.11.11 #2. 뒤셀도르프 괴테 박물관 동행한 동료는 괴테를 잘 몰랐지만 나는 열살때부터 괴테의 팬이다. 지난 출장때는 가보지못했지만 이번에는 동선에 자유도 조금 있고 비행시간 덕에 여유가 생겨서 가볼 수 있게 되었다. 잘 찾아왔다. 대저택처럼 생겨서 박물관인지 약간 고민했다. 입장해서 물어보니 이곳이 맞고 입장료는 4유로라고 한다. 뭐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돈 내고 둘러보기 시작했다. 내부는 아주 소박하다. 박물관이지만 아주 많은 자료가 있거나 하지는 않다. 지상 1층, 2층이 전부다. 3층은 아마도 공연 공간인 것 같았다. 나의 지적 우상인 괴테. 1층, 2층은 주로 이런 종류들. 설명이 충분치가 않아서 뭐가 무엇을 말하는지가 좀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이 공연장에서 목요일에 연주회가 있을거라고 한다. 와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창밖으로 멋진 .. 더보기
2018.11.11 #1. 뒤셀도르프 도착. 라인강변 축제 구경. 아침에 뒤셀도르프 공항에 도착해서 호텔까지 왔는데 아침 8시가 안되었다. 체크인을 좀 해주려나 기대를 했는데 이 호텔 이빨도 안들어간다. (호텔 후기는 나중에 풀겠다. 리뷰 사이트에는 이미 남겼다. 대단한 악평을. 얼리체크인 안되는건 당연히 이해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후에 벌어진 일은 꽤나 인상적이었다.) 짐만 맡겨놓고 7-8시간을 보내기위해 밖으로 나왔다. 다운타운으로 놀러나 가야겠다. 하루 반을 깨어있어서 피곤한데 어쩔 수 없다. 호텔 바로 앞을 트램이 지나가는데 이 트램을 탈 일은 없을것 같고, 조금 걸어나가면 올드타운으로 가는 트램을 탈 수 있다. 전시회 참여로 방문한 것이기 때문에 버스, 트램 등 모든 공공의 탈것은 무료다. 시간은 많고 거리도 멀지 않아서 걸어서 설렁설렁 나갔다. 호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