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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ravelogue

2012.01.23 #1. 교토. 금각사 교토 가는 날이다. 훗. 어제 산 생크림 롤케익을 손에 손에 들고. 이거 급행이었나.. 암튼 젤 앞자리. 저게..이름이 뭐더라... 롤케익 안에 생크림이 잔뜩 들어 있는데 완전 맛있다. 지하철 타기 전에.. 도시락 팔길래 하나씩 싸들고.. 가면서 케익 먹는다. 맛있다.. 운전수 아저씨 바로 뒤에 앉아서.. 일본은 이 아저씨들이 참 멋지단 말이지.. ... 여기까지 어떻게 갔는지는...;;; 교토는 버스가 기본. 근데 어렵다. 버스 노선표는 결국 못구했다. 구글 맵을 믿어도 되는걸까... 왜 아무리 찾아도 인포는 안보이는 걸까.. 하여간 금각사 도착. 비오다 개서 사진이 좀 나옴. 뭔 소원 비냐 문직이. ...남자..? 휙 돌아서 나왔다. 유명관광지라 ..불국사 처럼 주차자에 관광 버스 가득. 우린 그지같.. 더보기
2012.01.22 #5.왕고기만두. 타코야키. 아... 피곤해서 죽을거 같다. 먹고 싶어했던 왕 문어 다리가 삐져나오는 타코야키는 재고가 다 되어서 실패. ㅠㅠ 유명한 왕고기만두랑 유명해 보이는 타코야키. 문직이는 아파서 못먹고. 냄새도 못맡고.. 내가 다 먹는다. 맛있다.. 맛있다... 츄릅.. 문어 크다.. 고기 많다.. 더보기
2012.01.22 #4. 고베 모자이크 별로 안멀다고 나온다. 걸어도 될거 같다. 시장도 있는거 같고. 근데 배터리가 다 되어 가고. 구글 맵 따라 걸어도 헷갈린다. 버스 노선을 좀 잘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이렇게 걷는다. 시장을 지나.. 너무 늦어서 구경할 여유는 없고. 가다보니.. 대 관람차가 보이네... 터미널 같은데 들어가서 안되는 일본어로 역까지 가는 버스가 있는지 물었더니.. 막차가 곧 간단다. ... 에라이..어떻게 되겠지. 호텔 좋아 보이네.. 모자이크 쪽에 있는 호텔인데..비싸겠다. 가는 사람은 다 찍어 온다는 바로 그 야경. 모자이크 쇼핑몰 입구.. 샌프란시스코에서 봤던 대형쇼핑몰이랑 비슷하네.. 이것저것 샵 있고.. 달콤한거 파는데도 있고..예쁜 물건 파는데도 있고.. 벤치 좋구먼... 쇼핑몰은 포기 하고.. 늦어서 시.. 더보기
2012.01.22 #3.고베 고베의 특징....을 잘 모르겠지만.. 뭐 건축물이나 야경이 유명하다 들었다. 이거 스타벅스. 이쁘네..일단 보면서 올라간다. 이미 다리 아픔. 저 녹색집이..뭐라고 했는데.. 유럽사람들이 들어와서 살았나.. 유명한데 인가 보다. 집 구경하는데도 돈내란다. 거실 정도 인거 같은데.. 내려오다보니 간식가게가 있다. 꿀이나푸딩 같은 것을 판다. 여기 이 집에서 푸딩 몇개 샀다. 우유푸딩이 제일 맛난다. 비싸서 동네에서는 잘 안사먹는데.. (빠리 머시기에서 하나 4천원가까이 해서 무슨 된장질이냐며 안사먹는데..관광지고 유명한거 같으니 사 먹어 본다. ) 스타벅스 앞에 있는 건데.. 매표소 같이 생겼다. 지나가는 시티투어 버스. 우리는 걷는다. 모자이크로. 다리가 아파와도.. 구글 맵을 켜고.. (다시 생각해도.. 더보기
2012.01.22 #2. 고베 와규. 와코쿠 오후는.. 고베를 갔다. 참 느릿느릿 움직인다. 고베에 도착하자마자 생각 할 것도 없이 쭈욱 걸어서 '와코쿠'라는 와규 파는 집으로 갔다. 먹고.. 사진찍고 놀자. 여기 단가가 장난이 아니다. 그래서 고민했다. 두께가 두꺼운걸로 할까 얇은걸로 할까. 근데 비싼것만 완전 와규 쓴다고 했다. 그래서.. 비싼거 먹었다. 묻지마라.. 얼만지.. 기본 세팅. 이때까지만 해도.. 입이 댓발 나와 있었다. 난 엄연히 최고급 한우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한우 숯불갈비 집의 장녀다. 여기까지 와서 저돈주고 .. 소스까지 찍어서 고기 먹어야 되냐? 으어..고기님 등장. 저 멀리 보이는 고기님. 숙주..두부.. 그 외 풀. 두부는 모르겠고 풀은 좋다. 고기님.. 고기님... 이거 2인분. 굽는다 고기.. 소금후추 놓는다.. 접.. 더보기
2012.01.22 #1. 오사카성 2004년에는 오사카성을 안왔다. 교통도 좀 불편(그때는 그래 보였다)하고..볼것도 없다고 하고. 이번에는 ..오자고 하니 왔지. ..이렇게 생겼따. 성주위를 물로 둘러싸서 적군이 못 쳐들어오게 할 참이었나.. 올라가기 좀 힘들게는 생겼다. 안에도 들어가 봤지. 기침하고 쉬는 중. 문직이. 천수각..이었지 아마.. 저기 올라가려면 돈내야 한다는데.. 피곤해.. 둘이 왔는데.. 둘이 왔다고 흔적은 남겨야지.. 아무리 그래도 이런 사진은 왜 찍은 걸까..ㅡㅡ;; 이런거 찍어서 야근당 멤버들에게 전송 전송.. 성에서 나오는 길에.. ...응? 뭔 고양이가..차가운 바닥에 이렇게 순하게 앉아 있지. 숙자 아저씨가 키우는 앤지..옷도 입혀 놓고 모자도 씌워주고.. 사진찍으라고 포즈도 잡아 주는데.. 애가 하도 순.. 더보기
2012.01.21 #3. 도톤보리. 기무카츠. 돈키호테 도로 잘 왔다. 저녁 먹어야지. 문직이가 먹어야 겠다며 기를쓰고 찾는 집이 있다. 돈까스가 스물몇겹짜리 고기로 되어 있다는데.. 음... 안세어봤지만 겹이 많은 것 같다. 수분이 그득..촉촉.. 바삭.. 밥이 괜찮았는데.. 막한 밥이 탱글탱글하니 먹을만 하다. 반찬중에 죽순같은게 있었는데.. 맛있더라.. 만두는 감기 걸려 죽을 지경.. 난 신경성으로 소화가 잘 안되...서 못먹을줄 알았는데 거의 다 먹음. 신사이바시였나.. 아무튼 여기 길은 에비스바시, 신사이바시 어쩌구.. 다니면 재미난다. 피곤하지만 않으면야. 오다가..절대 지나칠수 없는 ㅋㅋ 만물상회 ..돈키호테. 예전에 이게 뭔지 몰랐다가.. 도쿄에서 한번.. 잘못 들어 갔다가 몇시간을 그냥 놀았던 적도 있다. 돈키호테..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더보기
2012.01.21 #2. 오래만이다 나라 뭐.. 있던 자리에 인포메이션 있고.. 무사히 나라까지 왔다. 기차 한번 타면 되는거 뭐... 아..진짜 이해 안되네.. 옛날에 왔을때 지하철이 너무 많아서.. 완전 패닉이었는데.. 왜 갑자기 쉬워진걸까.. 뭐 아무튼 나라의 시장 골목. 여기가 좋다. 예전에는 산조도리를 찾아 가느라 죽도록 걸었는데.. 적당히 포기 하면서 다녀야지. 맛있어보였나.. 이건 왜 찍었지.. 가라는데로 가다보면 호수가 나온다. 사루사와이케...호수였나...;; 이름 참.. 어려워.. 비 온다. 좍좍 온다. 동대사 가는 길인데.. 저런 5층탑이 있는데.. 비 오는데.. 여기 공사 중이다. 이 앞에 무슨 향을 피워 놓은게 있었는데.. 그 향을 쏘면 아픈게 낫고 어쩌고..해서 둘다 훈제 잠깐 함.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나라공원에는.. 더보기
2012.01.21 #1. 오래만이다 오사카 싼것만 타다가.. 대한항공인가.. 뭐 아무려면 어때.. 가기만 하면 되는데 좀 싼거 타는게 제일 좋긴 하다만.. 직장인은 시간이 돈이다. 시간 잘 맞는 항공편이 있으면 몇만원 더 낸다. 아무튼 대한항공. 오사카는 2004년에 가고 처음인건가.. 머리털 나고 처음 비행기 타고 간 곳이 오사카였는데.. 그땐 돈 아끼느라 모텔인가..여관인가..암튼 방을 같이 쓰는 데로 갔었는데.. 아 ..이번에는 거의 처음으로 '누구와 함께' 가는 여행인건가.. 상대가 20년 가까이 묵은 문직이와 함께 가는지라.. 뭐 ... 알잖아 긴장감 없는거. 요즘 기내식은 씨리얼을 주냐? 이게 넘어가냐? ... 뭐.. 먹을만 하네.. 어설픈 초밥 보다야... 후후... 오랜만에 ... 난카이 난바센이었던거 같다.. 타면.. 종점까지 가.. 더보기
2011.01.26 #2. 하네다 공항 시나가와. 모노레일을 타고 공항으로. 잠깐 기다렸다가 한대를 보내고 특급을 탔다. 날씨가 미묘하다. 아키하바라에서 비가 왔다 갔다 했는데. 하네다 공항이 김포공항처럼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런 것도 있다. 뜨거운 곳, 차가운 곳을 구분해서 일본 옛 거리처럼 꾸며 놓았다. 흠.. 비가 오긴 오는군. 토이 파크. 긴자 토이파크를 점프 해서 조금 아쉬웠는데 여기 가게가 있다. 카피바라상. 누가 사줄때까지 버텨 볼까. 카피바라상~~ 마루밑에 있다는 아리에티 우산 두개 더 샀다. (파란건 녕이 줬는데 펴 보더니 깜놀하더라. 너무 작아서.. 그럴수 밖에. 비상용이라니까. ) 사랑하는 요지야. 여기서 얼마 썼는지는 비밀. 가산탕진 할뻔 했다. 맛있게 흡입한 타코야키와 오렌지 주스. 배고프더라. 탑승 1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