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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ravelogue

2011.01.26 #1. 아키하바라 짐싸서 나왔다. 아키바에 들렀다가 공항으로 갈 예정이고, 아키바에는 여니 엄마 회사가 있다. 언니와 점심 먹기로 했고, 오전 중에 잠깐 근처를 돌아볼 것이다. 전자상가 출구. 짐을 코인 라커에 넣고 나왔다. 아키바에 왔으니 요상한 것들을 잔뜩 구경하고 메이드 카페도 구경하면 좋을텐데. 요즘은 집사 카페가 유행이란다. 근데 말을 못하니.. 잘 모르겠다. 여기가 어디였더라. 애니메이트 인가 하는 가게였던걸로 기억한다. 만화책, 씨디, 디븨디, 관련 상품이 그득하다. 특이한 점. 연령대는 상관이 없다. 차림새도 상관이 없다. 근데.. 여자가 나 밖에 없다. 흠.. 의외다. 가운데 갈색 교통카드 넣는 지갑.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한두시간 후 돌아오니 .. 물건 배치도 다 바뀌어 있고. 남은 것도 없더라. ..무슨.. 더보기
2011.01.25 #3. 찾아가보자 Ascent Shinjuku Hotel 사진으로 설명하는 아센트 신주쿠 호텔 가는 길. 일단 신주쿠역 서쪽 출구로 나온다. B-20 을 활용해도 좋고 비꾸 카메라 (Bic camera) 건물이 뒤로 사진처럼 보이게 나오면 된다. 오다큐 백화점도 뒤쪽으로. 이렇게. 그런다음 각진 노무라 빌딩을 시야에 들어 오게 한다. 층층 유리창이 보이는게 노무라 빌딩. 이 빌딩을 왼쪽에 두고 육교 전진. 가다보면 이렇게 내려가는데가 많다. 흔들리지 말고 전진. 그리고 아가씨가 가는 쪽으로 가서 좌측 계단 아래로 본다. 패밀리 마트 작은간판이 보이는 계단으로 내려와 무조건 직진. 이렇게 직진하면서 오른쪽 길 건너편에 패밀리 마트가 보이기도 하고 옆에 큰 건물과 작은 골목도 보여서 매우 헷갈리는데 굳건히 전진. 양쪽을 주시 하다가 오른쪽 길 건너편과 왼쪽에 패밀.. 더보기
2011.01.25 #2. 오다이바 배에서 내리고 뒤 돌아 조금 걸어가면 덱스 도쿄 비치 라는 몰이 있다. 조이폴리스. SEGA 실내 놀이 공원. 이곳 1층에는 고양이 관련 상품을 파는 곳이 있다. 물건도 팔지만. 고양이 카페도 있다. 30분도 가능. 음료 한잔을 마시면서 고양이랑 놀수 있다. 고민하다가..밖에서 좀 보고 나왔다. 흠..쓰다듬 하고 싶군. 유리카모메. 모노레일이다. 이곳에만 있는 전철인데 꽤 볼만하고 야경도 멋져서 걸어가도 되지만 타기로 했다. 빙빙 돌아 20분 정도.(유리카모메 사진은 아래쪽에) 아까 그 고양이 가게. 아까 산 푸딩을 꺼내 먹는다. 실크 푸딩. 정!말! 맛있다. 배가 아직 안고프니까 좀 더 놀기로 하고. 조이 폴리스 안내도를 받았는데, 탈것 있는지 본다. 5시가 넘었으므로 나이트로 끊으면 2500엔에 자유.. 더보기
2011.01.25 #1. 아사쿠사 좋지 않은 꿈의 좋지 않은 이유는. 자다가 깨는 것도 문제. 깨야 하는데 못깨는 것도 문제. 그리고 깨고 나서도 한참 정신을 차릴 수 없는 것도 문제. 덕분에 늘어지게 자고 조식은 당연히 놓쳤다. 아사쿠사로 가야겠다. 계획이라고는 없고, 어떻게든 되겠지. 뭘 먹고는 가야지. 맥도날드. 신주쿠 역. 그리고 긴자센 환승. 아사쿠사. 아사쿠사에서 오다이바로 .. 가기로 했기 때문에 미리 크루즈 표를 끊어놓는다. 두시간 반 정도의 시간을 벌고 아사쿠사 둘러보기로. 스탬프 하나 찍고. 배편은 꽤 비싸다. 게다가 편도요금 이외에 어떤 배는 돈을 더 내야 한다. 카미나리몬으로 가는 길. 카미나리몬은 어떤 '문'의 이름이고 그 문을 통과해서 나카미세 거리를 통과하면 센소지 라는 절이 나온다. (길이름 정확치 않음.) .. 더보기
2011.01.24 #3. 신주쿠 놀이 한시간 반이 걸려 신주쿠 도착. 한번에 오니 좋긴 한데 급행을 타도 오래 걸리는구나. 지하철에서 털모자 눌러쓰고 자고 있는데 옆에서 자꾸 누가 내 팔을 밀어서 보니 삶이 피곤한 젊은이 하나가 더 자고 있네. 비가 와서 사람이 별로 없다. 가부키초로 이동. 신주쿠 역은 초행자나 낯선 사람에게 상당히 잔인한 장소다. 역의 출구도 수십개. 길도 너무 많다. 특히 주로 사람들이 다니는 출구가 아니면 물어봐도 모른다. 찾았다. 라면집. 하카타텐진 차슈 라멘. 비오고 춥고 라멘 맛있다. 찌찌가 특징인 돼지를 찾으면 된다. 중앙 메인 거리가 아니라 입구를 정면으로 봤을 때 왼쪽길이었던 것 같다. 몇년전에 먹은 그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차슈라멘. 맛있다. 내가 그 동안 좋은걸 너무 많이 먹었는지 어지간히 맛있었던 것.. 더보기
2011.01.24 #2. 하코네 일찍 나오긴 했는데 여행자 센터찾는데 오래 걸리고 여행자 센터에서 안내받는데 오래걸렸다. 중국 설날 이벤트 라면서 티켓 할인도 한다. 로망스 카를 갈때 타고 올때는 일반으로 오기로 결정. 프리패스를 샀다. 4200엔 이었나. 하코네 프리패스로 하코네 안에 있는 것들을 이용할 수 있다. (크루즈, 로프웨이, 버스, 기차 등등) 로망스 카. 구형. 이걸 왜 로망스카 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다. 그냥 기차다. 안내 책자 보면서 그냥 가이드 코스대로 가기로 결정하고 커피 한잔 주문. 하코네유모토 역 도착. 올라가서 먹을 도시락을 미리 사기로 하고. 토잔덴샤 벤토와 16차 구매. (우리나라 17차에서 뭘 뺀거니?) 토잔덴샤. tozan densha. 등산 전차 라는 뜻이다. 이유는? 안에 가리비 큰게 하나가 들어있더.. 더보기
2011.01.24 #1. 조식 후 하코네 하코네를 다녀오려니 일찍 출발해야 한다고 해서 정말 일찍 일어났다. 로비에 한국인 직원이 있었는데 난 그것도 모르고 줄창 영어로 이야기를 하다가.. 그 직원이 한국에서 왔냐고 묻고나서야 ..;; 7시에 조식을 여는데 원래 더 일찍 먹을 예정이었지만, 자느라고 7시 20분에 식당으로. 간단한 빵, 카레국, 커피, 주스 정도를 좀 많이 먹고 출발. 신주쿠 역에서 오다큐 인포 센터에 가서 티켓을 사야 할 듯. 와이파이가 안되서 그 전날 길바닥에서 검색해놓고 캡쳐까지 해 놨다. 대책 없다. ... 육교 난간을 보니 홀랑 뛰어내려가면.. 다치겠지? 더보기
2011.01.23 #4. 심야의 방문객 [그저 에피소드] 제목 참 거창하군. 밤에 들어와서 진통제 하나 더 먹고 씻으려는데 밖에 문두드리는 소리가 난다. 잘못 들었겠지. 근데 또 두드린다. 세번..네번.. 문 열어봤다. 어제 한밤중 체크인 할때 만난 아가씨다. 무슨 일인고 하니. 어제 거의 열두시 된 시각에 체크인을 하는데 옆에 웬 아가씨가 지친 표정으로 호텔 직원과 이야기 중이었다. .. 영어도 잘 못하고 일본어도 못하니 의사 소통이 될리가.. 신용카드 쓸 수 있냐고 묻는거 같은데.. 뭐가 잘못 되었나 싶어 한국말로 물어 보니.. 여행 들어와서 시내에서 가방 바닥에 깔아놓은 현금을 다 잃어버렸다는거다. 며칠 더 여행 해야 하는데 난감하다며. 나도 피곤한 상태고 해서 상냥하게 말은 못했다. 친구 한테 일단 신용카드가 있는지 물어보고 그걸로 일단 쓰고, 경찰서에.. 더보기
2011.01.23 #3. 요요기 공원. 시부야 스윙댄스? 트위스트? 애기도 춤추고. 미치겠군. ㅎㅎ 몬생긴 강아지. ㅋㅋ 기다리다 만났다. ㅋㅋ 오홍. 호주 이후 올만이에욤. 호주 여행에서 친구의 친구로 이 부부를 만났는데 그때 이 부부에게 바로(혹은 호주에서) 연이가 생겨서 연이는 두돌이 되었다. 연이 엄마 아빠랑 연이랑 세식구와 회동. 시부야로 간다. (요즘 트위스트가 유행이냐 묻자 어차피 여기 이상한 그룹이 많다고. ㅋㅋㅋ)벼룩시장을 잠시 구경하고 오코노미야키를 나눠먹고. 지구의 날 행사. 유기농 제품 같은 것도 판다. 여기는 시식도 깔끔. 조그만 요거트 스푼 같은 것을 깨끗한 일회용 포장 에 꿀과 함께 주는데. 음. 이러면 폐기물이 더 나오는거 아닌감요. 지구를 살리자는게 아니라 좋은 걸 먹고 쓰는게 테마인 듯. 시부야로 들어간다. 귀엽다. .. 더보기
2011.01.23 #2. 캣스트리트. 메이지신궁 캣스트리트 입구. 비싼 명품가게를 지나 들어간다. 압구정이나 청담동 같달까. 키디랜드보임. 스누피 초코렛을 두병 사고. 우산하나 사고. 카피바라상을 보며 침을 쥴쥴 흘리다 나옴. 불가리 카페를 지나 메이지 신궁으로. 역이름이 뭐더라;;; 암튼 하라주쿠역 바로 옆. 메이지진구마에 역인가. ㅡㅡ 돗토루에서 커피와 손가락만한 케익을 사고 출발. 중간에 앉아 마실까 하다가 갖고 들어가기로. 날씨가 좋다. 여전히 결혼식. 일요일 이구나. 한바퀴 돌고 나오면서 휴게(?)실. 메이지신궁의 문제는 벤치가 없어서 꼭 여기를 가야 앉을수 있다. 맛있는거 팔지만. 이거먹고 기념품가게 가서 샘플만 시식하고. 예쁘게도 만들어 판다. 이때. 도쿄에 살고 있는 지인 부부의 전화. 일본번호 받아서 들어가니 서로 국제전화안해도 되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