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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Review/books

척 크레머 - 난생 처음 보는 재무제표 재무제표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척 크레머 (북스넛, 2006년) 상세보기 수업은, 나긋나긋한 교수님께서 쉽다고 생각하며 쉽게쉽게 가르쳐서 패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우리말과 영어를 함께 사용하시니 이해 하는 데 계속 지연 발생. 결국 도서관에서 이책을 빌렸다. 아주 적당한 수준으로 회사를 하나 인수한 부부의 예로 대차대조표와 현금 흐름표 이익잉여금 (balance sheet, cash flow, income state) 작성을 보여주고 매출은 느는데 왜 회사는 가난한가를 설명했다. 그뒤에 몇 가지 좀 더 어려운 내용이 있었는데, 중간 고사 범위가 아닌 것 같아서 일단은 지나갔고 ㅋㅋ 아무래도 한달 후에 다시 빌려야 하지 않을까. 아 그리고 당장 필요한 직간접 현금흐름표 작성법을 안 보여줘서 조.. 더보기
앨빈 토플러 - 불황을 넘어서 불황을 넘어서: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앨빈 토플러 (청림출판, 2009년) 상세보기 책을 열고서야 알았다. 이 책은 1970년대에 씌어진 것이며 이책이 말하는 과거의 경제위기는 1930년대를 말하는 것이다. 저자도 밝히고 있지만 현재의 경제위기의 해답을 과거의 사례에서는 배울 수 없다. 이번 위기는 완전히 새로운 것이며 그 해결을 위해 그 옛날 위기를 해결하는데 아주 큰 역할(?)을 했다 할 수 있는 2차 대전 같은 전쟁을 기대 할 수는 없으니까. 다 읽지는 않았다. 뒤쪽으로 가면서 흥미와 집중도가 떨어져서. 오히려 부록으로 첨부된 어록은 흥미롭게 싱긋 웃어가며 읽을 수 있었다. 이렇게 후기가 짧은 이유는.. 다 정리하기가 무척 힘든 내용이기 때문이다. ㅠㅠ 더보기
고슴도치의 우아함, 그남자는 불행하다 동네 구도서관에서 빌려온 고슴도치의 우아함. 고슴도치의 우아함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뮈리엘 바르베리 (아르테, 2007년) 상세보기 이 책이 주목을 받고, 예약 대기 순위도 길길래 아주아주 재미난 책인가 보다 하고 빌려왔는데 어제, 오늘 두번에 나누어 읽어 본 결과. 지금은 이 책을 읽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나름대로 내렸다. 시작 부분이 반쯤 철학서라서 맘놓고 읽을 수가 없고 매번 앞으로 돌아가 한번씩 더 읽고 돌아오니, 시간이 너무 걸린다는 것. 나는 요즘, 가만히 엉덩이 붙이고 있기도 힘든 산만한 상태라 잠시 미루기로 했다. 그리고 다시 뒤적뒤적, 나의 서재를 뒤져, 읽다 다 못읽은 책을 다시 꺼냈다. 그 남자는 불행하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카리 호타카이넨 (책이좋은사람, 2007년) 상세보기 이 책.. 더보기
카이스트 MBA 열정 카이스트 MBA 열정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서영훈 (매일경제신문사, 2007년) 상세보기 이 책의 저자들은 누구보다 우월하다. 에피소드를 모아 어린이 계몽도서 작가에게 대필시킨 듯한 문어체의 대화. 가슴이 벅차서 어쩔 줄 몰라하는 인물들. "이봐 젊은이! 우리 함께 선진 대한민국의 산업을 위해 발 맞추어 뛰어 보지 않겠나! 가슴이 벅차 오르는 군!" 대한 뉘우스에서나 나올 법한 삘의 문체. 난 책의 저자들이 다녔던 학교에 지금 다니고 있다. 내가 기대 했던 것 이상으로 교수진이 좋다. 아직 다른 학생들에 대해서는 별 의견이 없지만, 틀림없이 우수한 동문이 많을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난, 내 얼굴에 침 뱉을 생각 없다. 그래서 기억에 남을 악평을 글로 남기고 싶지도 않다. 그래도,.. 더보기
상식밖의 경제학 상식 밖의 경제학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댄 애리얼리 (청림출판, 2008년) 상세보기 미시경제분석 첫 과제 때문에 읽은 책이다. 소비자는 늘 이성적인 판단을 한다는 것을 가정하고 경제학 이야기를 풀어내기 마련인데, 이 책에서는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소비자의 구매 결정이라는 것을 '이기적 유전자'에 의한 것인지, 사람 심리가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떤 결정이 나에게 더 이득인지를 항상 생각하는 소비자는 가끔 '비이성적인 판단'을 한다. 이성적이든 비 이성적이든 제품을 구매 하도록 유도 하는 것이 프로모션의 목적. 한 번은 읽어 볼 만한 책. 그리고 '난 다른 바보 같은 소비자들과는 달라' 라고 자만하지 말고 끝까지 읽어 볼 것. 적어도 케이스 하나는 걸려들 것이다. 더보기
한국형 블로그 마케팅 vs 블로그 히어로즈 이거 다 읽은지가 언젠데 이제서야 후기를 쓰는군. ㅡㅡ;; 책 리뷰는 왜 이리도 진도가 안나가는가.. 블로그와 포스팅을 마케팅 수단으로 제대로 활용하는 방안이 없나..하는 것으로 생각을 하다가 찾아보니 이미 이런 책들이 오래전에!! 나와 있는게 아닌가.. 늦었지만 읽어 봐야지 별수 있겠나. 다 읽은 지금. 좀 실망 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리뷰는 써야지. 아니 다 읽었다 하기 뭐하구나. 한권은 억지로 다 읽으..려다 읽어도 읽어도 똑같은 소리라서 케이스를 먼저 읽고 던졌고, 한권은 반쯤 재미나게 읽다가 나중에는 건성건성 읽었다. 다 그 이야기가 그 이야기. 그런데 말이다.. 책 읽기 전도 그런 생각이었지만, 파워 리뷰어의 후기가 담긴 블로그가 좀 유명해 진다고 해도, 그걸 블로그 마케팅이라고 부르기는 뭐하.. 더보기
여행자의 로망백서 여행자의 로망 백서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박사 (북하우스, 2005년) 상세보기 이 책은 한번 빌려놓고 다 못보고, 재도전해서 다 읽은 책. 여행을 경험 하기 전에도 로망은 있고, 여행을 다니다가 생기는 로망도 있다. 생활 하던 곳이 아닌, 다른 세상에서 겪는 일과, 다른 세상이 내가 사는 세상과 다르지 않음을 느낄 때 편안함.. 그런게 여행자의 로망이지. 그리고 완벽히 혼자가 되어 내버려졌다는 것이 확실해 지면..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다. 누구도 내가 누구인지 모르며, 누구도 내가 존재 한다는 것에 관심 없는 완전한 느낌. 모든 것을 (걷는 속도, 방향, 쉬어가는 포인트 까지!) 나 혼자 다 결정하는 외로움과 즐거움. 내가 특히 공감 했던 부분을 표해 본다. - 어느 뻔뻔한 여행자의 몽롱한.. 더보기
사진가의 여행법 사진가의 여행법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진동선 (북스코프, 2008년) 상세보기 음.. 읽긴 읽었는데, 딸과 함께한 사진 여행 이라는 설명에 끌려서 읽긴 읽었는데.. 도무지 무슨 감흥이 없어서 후기도 못쓰겠다. 계속 '딸애'라는 말이 나왔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기억이 안난다. 음...사진은 좋았다. 비교적. 더보기
도쿄의 보물창고 도쿄의 보물창고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노승국 (바이널, 2007년) 상세보기 나쁘진 않았다. 서점에서 보고 '사야지' 하며 책 가격을 확인 한 후. '빌려봐야지'로 바로 돌아섰다. 도쿄 구석구석 볼 만한 샵이나, 음식점등을 소개 한다. 매력적인 곳도 많고 가보고 싶은 곳도 많지만, 난 언제나 가난한 여행자 이기 때문에 여행책자에 소개 되는 곳은 거의 갈 수가 없다. 여행 책자 보다 좀 낫겠거니 하며 책을 읽었다. 그러나 이 책도 좀 너무 했다 싶은 것이, 긴자를 소개 하면서 식사 한번에 4천-6천엔을 지불해야 하는 곳을 소개 해 놨다. 아니 소개 하는거야 상관 없지만, '조금' 비싸긴 하지만 좋은 곳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비싼 것 아닌가? 내가 들러서 반나절을 머물렀던 메이지 신궁과 하라주쿠는 요.. 더보기
갈팡질팡 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지 - 이기호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이기호 (문학동네, 2006년) 상세보기 단편집. 제목만큼이나 참 특이한, 픽션인지 넌픽션인지 모를 글이 여덟편. 이 책을 산지가 언젠데..ㅡㅡ;; 그중 첫번째 '나쁜 소설'은 무방비 상태에서 읽다가 이야기가 점점 야해져서 당황한 바 있다. 그리고 흥겹게 독서 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