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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Review/books

포르토벨로의 마녀 포르토벨로의 마녀(양장본) 상세보기 파울로 코엘료 지음 | 문학동네 펴냄 내 안에 숨겨진 마녀를 일깨우라! 작가, 코엘료의 2007년 최신작. 영적인 존재들과 소통하고,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며, 매혹적인 구도의 춤을 추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아테나, 혹은 셰린 칼릴. 그녀는 런던 중심가인 포르토벨로에 '마녀' 붐을 일으킨다. 이 책은 에로스와 아가페, 관능과 욕망, 모성과 인류애 등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형태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작가는 주인공 아테나가 사 ... 초반부 부터 읽기 싫어졌지만 그래도 끝까지 읽었다. 어쩌자고 이 작가는 이런 글을 써내는건지 모르겠다. 연금술사의 주인공이 대단한 마력을 지닌 여자로 재탄생 한 정도? 집중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렸고, 공감은 지금도 안된다. 아테.. 더보기
김영하 산문집 '포스트잇' 포스트잇(개정판) 상세보기 김영하 지음 | 현대문학 펴냄 , 등의 작가 김영하가 등단 7년만에 묶어낸 산문집. 소설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감각과 재치로 우리 일상의 사소한 사물들의 재조명에서부터 자신의 기억과 추억 더듬기, 세기말-세기초의 문화와 문학까지 작가만의 고유한 생각들을 편안하게 풀어냈다. 일간지, 문예지 등을 통해 발표했던 산문 56편을 수록했다. 글은 5가지의 소제목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ICON에서는 일상에서 마주쳐왔던 카메라, 김영하 작가의 나이는 그의 글만 보고는 가늠하기가 힘들다. 염색 머리에 귀걸이.. 그리고 재치가 찰랑찰랑 살아있는 그의 문장을 보면 더더욱. 그래서 요즘 내가 그의 글은 다 읽어버리겠다고 벼르고 닥치는 대로 만나는 대로 읽어 내려가고 있다. 소설이 아닌 산문집. 그의.. 더보기
상계동 아이들 상계동 아이들(사계절아동문고 52) 상세보기 노경실 지음 | 사계절 펴냄 고층빌딩이 들어선 지금의 상계동과는 다른 과거의 판자촌 모습을 이야기한 아동 소설책이다. 무당의 아들 깐돌이, 소년원을 다녀온 후 마음을 바로잡는 광철이, 부모 모두가 장님이고 한쪽 눈까지 나쁜 은주 등의 인물들과 함께 상계동 판자촌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본다. 이 책은 가난한 삶의 현실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려는 사람들의 모습과 따뜻한 마음 씀씀이에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암울한 환경 속에서 상계동 아이들(시공 주니어 문고 13) 상세보기 노경실 지음 | 시공주니어 펴냄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용 창작동화. 고층건물보다 더 높은 산비탈에 자리한 하늘 가까운 마을, 서울 변두리 상계동엔 늘 새로운 사건이 끊이지 않습니.. 더보기
퀴즈쇼 퀴즈쇼 상세보기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펴냄 인생은 퀴즈다! , 으로 잘 알려진 김영하 신작소설집. 2007년 서울, 스물일곱의 이민수를 주인공으로 한 이 소설은 이제 20대 후반이 된 80년생 젊은이들의 내밀한 욕망과 이들의 눈에 비친 한국사회의 풍경을 담아내고 있다.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이 있던 해에 태어나 컬러텔레비전을 보며 자라고, IMF 금융위기를 지켜보며 그 동안 향유했던 경제적인 풍요가 한순간에 몇가지, 재미나게 읽었던 부분을 발췌해서 올려본다. 이것이 소설의 전부는 아니니 전편을 읽어 보기를 권한다. 소설속의 인물은, 살아 움직이는 주변인들과 같이, 개성이 있고, 자신들의 생각이 있고 의식이 있다. 작가에 의해 만들어진 허구의 인물이기는 하나, 작가가 이렇게 말하고 있다, 혹은 발췌한 .. 더보기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여자 스타벅스 주식을 사는 여자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여자 스타벅스 주식을 사는 여자 상세보기 김희정 지음 | 리더스북 펴냄 20대 여성들이 경제적으로 당당히 독립하기 위한 재테크 비결! 여성들은 흔히 자신이 경제적이라고 착각한다.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면서 할인카드나 쿠폰을 챙기고, 커피를 마시면서 마일리지 카드를 잊지 않는다. 그리고 옷을 살 때는 단돈 1000원이라도 싸게 살려고 애쓴다. 그러나 정작 큰 돈을 버는 일에는 무관심하다. 5000원짜리 스타벅스 커피는 마시면서 왜 5000원짜리 주식 1주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일까? 『스타 2007년 3월 펴냄. 김희정(머니투데이 기자) 올 겨울 유행 색상. 핫핑크의 표지. (이미지 보다 훨씬 선명함) 생각할 줄 아는 '여자'와 '골빈'여자를 가르는 지극히 이분법적인 사고. 제목이 .. 더보기
The Muse 뮤즈 감독 앨버트 브룩스 (1999 / 미국) 출연 샤론 스톤, 앨버트 브룩스, 다킨 매튜스, 제니퍼 틸리 상세보기 뮤즈.. 뮤즈는..여신..이지요. 예술의 신. 뭔가 말이 안된다고 할까.. 그렇게 시작을 합니다. 바닥난 영감을 일깨워 주는 예술의 수호자. 이 영화는 막판에 반전 아닌 반전을 보여 주는데..(오래된 영화니 그냥 쓰겠습니다) 사실은 세상에 존재 하지 않을 것 같던 예술의 수호자-심지어는 제우스와도 만났다고 하는-가 아니라 다중인격 정신병자라는 것이죠. 그러면 그 수많은 영화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는 바보라서 그녀에게 값비싼 선물을 했을까.. ㅎㅎ 사실 그녀는 무척 고마운 존재 입니다.(샤론스톤 여전히 예쁘군요..) 그녀가 직접 글을 써주거나 영화를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가 주변의 .. 더보기
Revolution no.3 - 가네시로 가즈키 레벌루션 NO.3 상세보기 가네시로 가즈키 지음 | 북폴리오 펴냄 재일동포 3세 고등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자전적 성장소설 《GO》의 작가 가네시로 가즈키의 첫 소설집. 삼류 고등학교의 불량학생들이 펼치는 통쾌한 모험담을 작가 특유의 경쾌하고 감성적인 문체와 유머 감각으로 풀어내고 있다. 표제작 을 비롯해, , 등 세 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연작소설이다. '살아있는 시체'에 가까운 존재로 취급받는 삼류 남자고등 가즈키의 소설은 많이 읽은 것은 아니고 플라이 대디 플라이 이후로 관심이 생겼다고 할까. 재일교포 작가로 어쩐지 아픔도 있었을 것 같고 그의 재기발랄 건방진(!!) 문체가 마음에 든다. 뭐 두말 할 것 없이 내 입에 딱 맞는 멋진 소설들인데 그 중 오늘은 rev.3 죽여도 죽을것 같지 않은 더 좀.. 더보기
뜨거운 관심 - 하우석 뜨거운 관심(소중한 사람을 놓치지 않는 1%의 힘) 상세보기 하우석 지음 | 다산북스 펴냄 소중한 사람과 후회하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비결『뜨거운 관심』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주변의 사람들에게 나름의 방식으로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주로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데만 집중하고 관심을 받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차가운 관심'일 가능성이 높다. 이 책은 모든 성공은 타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서 비롯된다고 말하며, '차가운 관심'을 뜨거운 관심으로 변화시키는 7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우연히 읽게 되었다. 요약본을 먼저 봤고 그 다음에 회사 도서관에서 책을 발견하고 바로 대출.. 읽는데 오래 걸리진 않았다. 한두시간 잡고 있으면 금새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사리 페이지는 넘어간다. .. 더보기
바보들은 이렇게 묻는다 - 김점선 바보들은 이렇게 묻는다 상세보기 김점선 지음 | 여백미디어 펴냄 시간과 공간, 기존 관념을 초월한 자유롭고 파격적인 그림으로 반향을 일으킨 화가 김점선의 그림에세이집 「바보들은 이렇게 묻는다」. 강렬한 색채와 그녀만의 독특한 개성이 드러난 그림을 자신의 삶에 대한 단상에서부터 예술론에 이르기까지, 자유롭고 거침없는 이야기와 함께 담아 그녀의 삶과 예술의 핵심을 직설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화가 김점선이 그림과 글을 담아 만든 책이다. 그림은 색채가 참 좋다. 원래 책장들이 붙어 있어서 설레이면서 커터로 잘라가며 보도록 되어 있는 책인듯 한데 회사에서 빌려온 책이라 그런 재미를 누려볼 사이는 없었다. 단 책장이 반듯하지 않아 넘기면서 감촉을 느끼는 재미정도는 나도 느꼈다. 그림만 독특한 분인지 알았더니 생각.. 더보기
구해줘 - 기욤뮈소 구해줘 상세보기 기욤 뮈소 지음 | 밝은세상 펴냄 세련된 영상기법을 선보이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구현한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세 번째 장편소설. 작가는 한편의 헐리우드 영화를 보듯 속도감 있게 사건을 그려내고 있다. 브로드웨이 무대에 서겠다는 꿈을 품고 뉴욕에 온 프랑스 여자 줄리에트와, 아내의 갑작스러운 자살로 인생의 모든 꿈이 산산조각 난 의사 샘이 운명처럼 만나 불꽃같은 사랑에 빠져든다. 48시간의 만남과 격정적인 사랑의 시간이 지나가고, 줄리 기대가 너무 컸나.. 누가 이책..괜찮다고 그랬니..(엥..혼자 고른거 아니었어?) 일단 번역가가 경상도 말로 번역을 한게 눈에 띄길래 찾아보니 부산 출신..(고양이의 머리가 찡기지 않도록..ㅡㅡ;;) 역시 그랬군.. 했습니다. 거기다 맞춤법 틀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