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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Review/movies

과속 스캔들 과속스캔들 감독 강형철 (2008 / 한국) 출연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 황우슬혜 상세보기 요새 별로 볼 영화가 없나보다. 이런 영화가 300만 돌파를 하고... 허술하다 허술해.. 더보기
Let me in 렛 미 인 감독 토마스 알프레드슨 (2008 / 스웨덴) 출연 카레 헤데브란트, 리나 레안데르손, 페르 라그나르, 헨릭 달 상세보기 화면에 서리는 차가운 입김만큼이나 공허했던 이야기. 춥다. 뱀파이어 소녀와 외롭고 유약한 소년의 만남. 사납고 잔인하기 보다는, 그저 춥고 쓸쓸한 느낌이었다. 오스칼과 이엘리. 이 이름이 참 잘 어울리는, 창백하게 하얀 아이들의 연기가 공허함을 더했다. 하얀 눈밭에 피를 뿌리는 영화와 아주 잘 어울리는 OST 도 참 좋다. 공포영화라고 하기에는.. 공포감은 안느껴졌고, 드라마, 로맨스? 판타지.. 장르도 애매하다. 잔인한 장면이 영화 막판에 있기는 한데, 견디기 힘들 정도는 아니었고, 깜짝 놀라서 혼자 잠들 수 없는 정도도 아니었다. 내 의견은, 이 영화 추천한다. 하얀 화.. 더보기
구구는 고양이다 이 영화 봐야 할텐데.. 잇신 감독의 새 영화.. 더보기
The Dark Knight 제목 그대로 고독한 은둔의 영웅. 어떻게 어제 오늘 보는 영화마다 이렇게 슬픈지.. 일단.. 원초적인 이야기만 해 보자면 돈많고 잘생기고 몸도 좋고 폼도나는 배트맨은 너무 섹시 하다. ㅠㅠ 히스 레저..조커 연기는.. 정말 가슴이 아프다 못해 쓰렸다. 그리고 그 '선의 대표주자'로 등장했던 그 검사가 2중성을 보이기 이전에.. 난 이미 마음에 안들었다..ㅡㅡ;; 아무래도 '새영웅'이라는 근거가 너무 부족한 .. 여자가 있으면 착한 사람이고, 여자가 없으면 나쁜놈이라는게.. 이게 말이 되냐..이거다. 일단 이 영화는 IMAX 용이라는데 절대 동의. 처음으로 아이맥스에서 영화를 봤는데, 야경, 그리고 낙하장면, 질주 장면 등은 아이맥스 용으로 촬영을 해서 화면 가득히 보여주는데 정말 최고. 감탄사가 절로 나.. 더보기
Wall - E Wall E.. 지구 청소 로봇. 다크나이트와 이 영화 사이에서 잠시 갈등(?)이 있기는 했으나 일단 먼저 본 영화. 난 그저 재미 있을.. 그냥 소개 영상을 봤을때, 어쩐지 좀 슬플거 같은데 그래도 귀엽고 재미 있을거라 생각했다. 디즈니와 픽사가 만든 이 영화가 이렇게 슬플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A.I. 이후 또 이런 슬픈 영화를 봤군.. 이건 블랙코메디.. ㅠㅠ 진짜 미치겠네.. 흠..ㅡㅡ;; 내가 '해리포터' 시리즈를 책으로도 영화로도 좋아는 하는데.. 잘 못보는 것과 마찬가지 인가.. 거기 나오는 어린 애들이 너무 고생을 해서 가슴 아파서 못보겠던데.. 수백년 동안 버려진 땅을 청소하는 로봇. 버려진 물건들중에 재미있는 것들을 수집하는 취미. 그러다 하늘에서 내려온 아이팟을 닮은 이브.. 이브.. 더보기
우아한 세계 - 감독 한재림 먼저 밝힌다. 송강호는 내가 좋아 하는 배우가 아니다. 솔직하게 말한다. 송강호가 주연이든 조연이든 출연하는 영화는 보려고 하다가도 한번 고민한다. ... 이 영화를 보려고 해서 봤다기 보다는 설에 집에 내려가 있는데 밤중에 특선으로 나와서 본 것. 송강호의 늘어지는 말투, 미울 정도로 살려낸 퇴물 건달 이야기. 거 참..좋아 하기 힘든 배우다. 배역마저도 저모양이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수도 없는 주인공. 딸의 일기에 충격을 받고 비틀거리며 칼을 집어드는 한심한 인가. 억지에 한심에 짜증이 솟구치는 배역이다. 아.. 음악이..칸노 요코 였구나. 어쩐지 요코의 냄새가 났다. 부정확하게 늘어지는 발음, 불안한 시선처리. 딴청 부리는 대화. 미련한 녀석. 한심하고 찌질한 반응. 기민하지 못한 인간. .. 더보기
에반게리온 서 존재의 의미.. 애니메이션의 철학.. 다 필요 없다.. 이 애니메이션에 대한 평가는 하고 싶지 않다. 그냥 재미있었다!!!!!!!!!!!! 나 처럼 로봇 좋아하고 메카닉 좋아 하는 사람은 보는 내내 즐거울 뿐이다. 단. 애니메이션을 다 본 사람들은 자더라... 난 계속 보고 싶다.. 사도에 대한 묘사나 설명이 극장판에서는 부족하기 때문에 아쉬운 점도 많지만, 어쨋든 좋다. 사도가 제거 될때 쏟아지는 핏물도.. 잔인하고 꿈에 나올까 무섭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느껴지는 카타르시스라고 할까.. 더보기
가족의 탄생 가족의 탄생 감독 김태용 (2006 / 한국) 출연 문소리, 엄태웅, 고두심, 공효진 상세보기 난.. 니 옆에 있으면 외로워서 죽을거 같아.. 넌..나 아니라도 되잖아.. 가족의 탄생.. 벼르다 벼르다 겨우 봤습니다. 이 영화 좋네요.. 그저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존재 할 수 있다..라는 내 지론을 확인 하고 싶었던 건데.. 많은 이야기가 있는 영화 입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그들이 가족이 되어 가는 모습.. 날씨 추울때 권하고 싶은 영화.. 좀 슬퍼서 마음이 안좋았는데 보다보니 따뜻합니다. 그리고 극중에 봉태규를 보면서.. 또 그의 '정이 헤픈' 여자 친구를 보면서.. 나한테도.. 누가 저런말 했었는데.. 그런 생각을 합니다. 갑자기 찔리는게 많아지는데요...ㅎㅎ 어쨋거나..지금도 변하지 .. 더보기
Once 원스 감독 존 카니 (2006 / 아일랜드) 출연 글렌 한사드, 마르케타 이글로바, 휴 월시, 제라드 헨드릭 상세보기 한번.. 아직도 난 왜 저 영화의 제목이 once 인지는 모르겠다. 아름다운 영화였다. 한 번 더 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강력하게..) 음악영화? 그것 만은 아니다. 남녀의 사랑 이야기? 확실히 그건 아니다. 내가 영화를 보고나서 말이 없다면, 남은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동행인이 있었음에도 난 잠시 말이 없었다. 나를 말하게 하지 않고 잠시 기다려준 동행인이 고마웠다. 이 영화에는 나쁜 사람이 없다. 나를 왜 이다지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냐.. 주인공들은 이곳에서 아주 중요한 대화를 나눈다. 미묘한.. 완성인 듯, 미완성인듯 영화는 끝났다. 이상하게 아픈 가슴과 이해가 되지 않는.. 더보기
Lost in translation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감독 소피아 코폴라 (2003 / 일본, 미국) 출연 빌 머레이, 스칼렛 요한슨, 지오바니 리비시, 안나 패리스 상세보기 '어쩌다 보니..' 이 말이 가장 많이 생각 났다. 잔잔하게, 어찌어찌 하다 보니 위로가 된 사랑. 불과 얼마전에 도쿄를 다녀와서 그런지 곳곳에 낯익은 곳도 많고, 개인적으로는 반가운 영화. 난 나름 일본의 개성이라고 생각 했던 것들이, 감독이 보기에는 노이즈 처럼 느껴진 것도 많았나보다. 하하.. 그래도 그 개성을 잘 잡아낸 것을 칭찬함. 친구가 사랑이 되고, 사랑이 또 친구가 되는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무게중심이 아래에 있는 사랑. .. 외람되지만, 스칼렛 요한슨 몸매가 참 예쁘구나.. 더보기